그냥 오늘 온종일 심심하길래 혼자 영화 보러 가기로 마음 먹었죠.
(영화 혼자 보는게 꽤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볼 거는 그냥 가서 정하기로 하고;; (요새 볼 만한 영화가 꽤 있는 듯;;)
그래서 무작정 사람이 많은 코엑스 메가박스를 갔드랬죠.
1시 반정도에 갔는데, 전부터 보고 싶었던 피터팬은 딱 1시 반에 시작하는 거라
줄 서고 표 끊으면 대략 못 보기 때문에 실미도(아직도 안봤음;;)나 태극기 휘날리며 보려고 생각 중이었죠.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다가오는 게 아니겠어요!!!
"학생 표 구하지?"
전 아무말도 안하고 멀뚱히 쳐다만 봤습니다.
암표파는 아줌마 같았거든요.
태극기를 휘날리며 표를 내밀더군요..
'이 아줌마가;; 암표 안사도 표 많으니까 거절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아니, 우리 일행이 한 명 못온다고 해서.. 표가 하나 남는데; 지금 들어가야 하거든;;
표 버리기 아까우니까, 그냥 줄게."
이러시더라구요;;
전 순간 어안이 벙벙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냅다 표를 받아쥐었죠;;
자리는 그 아줌마들의 일행의 자리니 그 아줌마들의 옆자리였죠.
'돈을 좀 드려야 하나;;'
라고 생각하다가 영화에 집중할 수 없기에 그냥 끝나고 생각하자는 심보로
자세도 릴랙스 하게 바꾸고 영화를 관람했죠.
영화는 정말 슬펐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영화보면서 운 일이 딱 두번 있는데;;
오늘이 세번째였습니다;;
아무튼 최고의 영화였어요.
기분도 굿이고~
나중에 그 아줌마들 다들 우시더라구요.
전 어찌할 바를 몰라서 잘 봤다고 인사드리고 빙~ 돌아 나왔습니다.
그 아줌마들도 저한테 그냥 표 준건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더라구요;;
아무튼 처음 혼자서 영화보는데, 그것도 꽁짜라니~
어쩌면 앞으로 혼자 영화 많이 봐라~ 라는 하늘의 뜻일지도.;;
(영화 혼자 보는게 꽤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볼 거는 그냥 가서 정하기로 하고;; (요새 볼 만한 영화가 꽤 있는 듯;;)
그래서 무작정 사람이 많은 코엑스 메가박스를 갔드랬죠.
1시 반정도에 갔는데, 전부터 보고 싶었던 피터팬은 딱 1시 반에 시작하는 거라
줄 서고 표 끊으면 대략 못 보기 때문에 실미도(아직도 안봤음;;)나 태극기 휘날리며 보려고 생각 중이었죠.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다가오는 게 아니겠어요!!!
"학생 표 구하지?"
전 아무말도 안하고 멀뚱히 쳐다만 봤습니다.
암표파는 아줌마 같았거든요.
태극기를 휘날리며 표를 내밀더군요..
'이 아줌마가;; 암표 안사도 표 많으니까 거절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아니, 우리 일행이 한 명 못온다고 해서.. 표가 하나 남는데; 지금 들어가야 하거든;;
표 버리기 아까우니까, 그냥 줄게."
이러시더라구요;;
전 순간 어안이 벙벙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냅다 표를 받아쥐었죠;;
자리는 그 아줌마들의 일행의 자리니 그 아줌마들의 옆자리였죠.
'돈을 좀 드려야 하나;;'
라고 생각하다가 영화에 집중할 수 없기에 그냥 끝나고 생각하자는 심보로
자세도 릴랙스 하게 바꾸고 영화를 관람했죠.
영화는 정말 슬펐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영화보면서 운 일이 딱 두번 있는데;;
오늘이 세번째였습니다;;
아무튼 최고의 영화였어요.
기분도 굿이고~
나중에 그 아줌마들 다들 우시더라구요.
전 어찌할 바를 몰라서 잘 봤다고 인사드리고 빙~ 돌아 나왔습니다.
그 아줌마들도 저한테 그냥 표 준건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더라구요;;
아무튼 처음 혼자서 영화보는데, 그것도 꽁짜라니~
어쩌면 앞으로 혼자 영화 많이 봐라~ 라는 하늘의 뜻일지도.;;
저도 혼자 영화보러간적이 있는데, 그게 의외로 재밌더라구요^^; (친구들은 청승맞다고 하지만-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