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아침일찍 서둘러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러 극장에 갔답니다.
아침인데다 사람이 많더군요.
영화가 시작되고. 정말 돈 많이 썻더라구요.
-ㅁ- 대포 소리에 놀라서 먹던 팝콘 떨어뜨리고.
특히나 전쟁하면서 사람들 다칠 때 정말 징그러워서
제 친구랑 저는 그런 부분들 나오면 슬쩍슬쩍 봤다죠.
그때까지는 그저 돈 많이 쓰고 보통 영화처럼 느껴졌는데.
후반부부터 더 재미있더구요 ㅠ
제 친구는 원래 눈물이 없고. 저도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제 친구 눈에 눈물이 맺히고 저는 흘렀답니다 ㅠ
하핫... 서로 민망해서... 그런데 더 민망한게 저희가 거의 앞 자리였는데.
뒷편에서 훌쩍훌쩍 소리 장난아니게 많이 나더라구요.
영화 끝나고 나오니까 다른 사람들 눈도 다 -ㅁ- 빨갛고.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감동적이였구요.
무엇보다 원빈,장동건 너무 잘생겼더라구요.
ㅠ 원빈이 더 좋긴 하지만은a
p.s 태극기 휘날리며 보신분중에 원빈하고,장동건 엄마로 나오신분.
목소리 왠지 골룸 같지 않았나요? -ㅁ-
다들 감동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