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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극기 휘날리며를 여동생과 보고 왔습니다.

장소는 구로 cgv입니다.

우선은 주변사람들이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하도 웅성웅성 대길래

별 생각없이 갔습니다. (동생보고 가자고 그러니까 좋아 죽더군요.)

예상대로 사람들은 많았습니다만 하지만 표가 좀 남더군요.

그 이유는 제생각에 2월6일날 개봉이라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원래 오늘개봉일임)

어쨌든 전날 예매를 해놨기 때문에 표를 끊고 영화를 봤습니다.

우선 영화 내용을 짤막하게 말씀드리면 6.25전쟁 분단의 아픔을 두 형제의 이야기로 표현한 영화입니다.

지금부터 약간의 비평을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은 '(주)강제규필름'이 뜨면서 쉬리가 생각나게 했습니다.

곧 영화가 시작되고 할아버지가 나와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부분은 타이타닉의 여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형제가 징병되어 전쟁씬이 이때부터 나오게 됩니다.

이 영화는 15세 판정을 받았는데 글쎄요 뭐랄까나

15세 치고는 생각보다 좀 많이잔인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충 넘어가면 될 수 있는 장면을 궂이 세밀하게 표현해 자살할때 뇌가 터지는 것 까지 표현했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주변에 여자들이 '어~엉'소리를 내더군요...

일단 저는 그런걸 별로 신경을 안쓰기에 계속 영화를 봤습니다.

중간에 미군이 참전을 하는데 미군폭격기가 폭격을 하는씬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진주만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또 폭격기는 CG로 표현이 됐는데

CG가 약간 허술한 부분이 보이더군요...

뭐 그 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영화는 끝났습니다. (영화 보시라고 뒷이야기는 안적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볼만은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물론 이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보신분들이 많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느낌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영화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원빈과 장동건 이라는 국내 정상급 연예인의

출현 때문인것 같은데 만약 이 요소를 뺀다면

영화에서 뭔지모를 허전함이 느껴질 것입니다.(한번 생각해 보시길...)

그만큼 6.25분단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약간 미숙했다는 것이겠죠.

만약 미숙하지 않다면 영화가 지금까지 나온

많은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  느낌이 비슷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영화 내용 자체가 좀 슬픈 내용인데

그다지 안슬픈 장면을 BGM으로 커버를 하려는 부분도 약간 보였습니다.

지금 이 영화가 관객 1000만명을 노린다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좀 무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걸 주의깊게 들어보면

뭐 '슬프다','재미있었다'같은 예기를 들으실 수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 '원빈 정말 잘생겼다.','장동건 멋지다','원빈울때 나도 같이 울었다'

이런소리가 들리더군요. (남자가 원빈우는데 따라울었다길래 조금 당황이;;; (-.-;)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쓴 글은 제가 받은 개인적인 느낌을 솔직하게 쓴 것이므로

즉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신경쓰지 마시고 한번 보세요.

강제규감독이 쉬리로 돈좀 많이 버니까 이 영화에 많이 쏟아 부은것 같더라구요.

저는 영화 내용이 별로 재미없었지만 배우들 연기력은 정말 좋았고 전쟁씬도 볼만했습니다.

어쨋든 한국영화가 계속 제 아이디처럼 Wonderful Days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재미없는 긴 글 읽으신 분들 감사합니다. (-.-)(_ 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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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모토 3세 2004.02.05 20:38
    쉬리때도 TV에서 방영해줄 때 엄청 오버해갖고 보긴했었는데...
    슬픈지도, 재미있는지도 모르겠더군요.
    태극기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단계 끌어올린 블록버스터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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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2004.02.05 20:42
    기대도 안 했던 영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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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가찌즈 2004.02.05 20:45
    남자가 원빈우는데 따라울었다-에서 매우 웃어버린;;(슬픈노래 듣고 있었던;;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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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2004.02.05 20:59
    강제규감독의 영화는 헐리우드 스타일을 많이 따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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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バイチャσ 2004.02.05 21:35
    아, 저도 오늘 충무로 대한극장 가서 보고왔는데+_+
    저... 전... 영화 본 이유가 원빈씨가 나온다는 이유 하나여서 (재밌게 봤다는)
    대포소리같은 거 날떄마다 계속 몸 들썩이면서 깜짝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막 울었는데=_=;; 할아버지 울때도 울고요T-T
    막 뒤에서는 통곡을 하더라구요. "어헝헝헝" 이러면서 울다가 서로 또 그 모습에 웃는 소리가 다 들렸다는;;
  • ?
    원츄츄 2004.02.05 21:37
    저내일친구들이랑학교끝나고보러가기로했는데,
    대채로 평이 좋은것같아서,기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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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le 2004.02.05 22:08
    한번 보러갈 예정..
    ㅇ_ㅇ 흠.. 우선은 본인 스스로 봐서 느끼는게
    아무래도 가장 좋은 게 아닐까 한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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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暴焰影魂 2004.02.05 22:11
    저도 오늘 보고왔는데...
    보는사람마다 차이가 있었던것 같군요
    저는 아주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역시 2월6일 개봉으로 알고있나? 아니면 오늘 눈이 많이 와서 사람들이 없나? (제가 사는곳 광주광역시..ㅡㅡ)
    사람들은 별로 없더군요... 실미도 보러갔을때와 비교돼는 너무도 한가한(?) 분위기에서 보고왔는데
    슬픈부분은 많이 나오던데...조금 컴퓨터그래픽같은것은....조금... ㅡㅡ 그래도 잘만들어진 영화 같습니다

    과연....실미도를 넘을수 있을까???
  • ?
    Always:) 2004.02.05 22:51
    저도 보러갈껀데 솔직히 실미도를 넘기는 힘들거 같고 ..
    그래도 나름대로 기대중이랍니다 ^^
  • ?
    HATSURU 2004.02.06 00:40
    실미도넘기가 쉬울까요-_-;; 실미도가 지금 800~900만정도되죠?
    솔직히 내용은 별로...고; 장동건과 원빈이란 두배우의 비중이 매우 큰영화인듯해요
  • ?
    2004.02.06 01:28
    어라~ 저도 오늘 구로CGV에서 보고 왔는데... ^^
    전 장동건씨의 연기는 좀 실망이었어요..원빈씨도 뭐 그저 그랬는데..
    아쉬운건 두 형제의 심리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것..
    그리고 전투장면이 영화의 90%정도를 차지할정도로 너무 많아서
    다른부분이 약했던듯..
  • ?
    미낫찌 2004.02.06 15:12
    저도 지금 보고 왔어요.
    음..전 장동건씨보다 원빈씨 약간 부족했던거 같은..
    그래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실미도 800만 이기길 바라며! ^-^
  • ?
    애호[愛好] 2004.02.06 16:39
    저도 무지 보고싶은데~!!구로CGV라면 저희 동네;;;
    어제 원빈이랑 장동건이랑 구로에 왔다는데.보셨나요?^^
    꼭~!!보고싶은 영화//실미도도 보고 싶은데DVD나올때까지 기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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