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타다 히카루(宇多田ヒカル, 21, 사진)는 3일, 도쿄(東京) 일본무도관(日本武道館)에서 3년 만에 라이브콘서트를 열었다. 결혼 후 첫 콘서트 무대에 선 우타다는 "잘 왔다"는 팬들의 함성에 데뷔곡 [Automatic]을 비롯한 총 20곡의 열창으로 답했다. 또한 이 날, 우타다는 오는 3월 31일에 첫 베스트앨범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5만석 규모의 이번 라이브는 약 10만통의 응모가 쇄도해 20배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날 공연 중 3번째 곡 [Letter]에서 기타음이 나오지 않는 헤프닝이 벌어져 우타다가 직접 "죄송하다. 첫 날이라..."며 고개 숙여 사과하는 일도 벌어졌다.
한편 우타다는 이제까지 발표한 싱글을 담은 베스트 앨범 [SINGLE COLLECTION VOL.1(가제)]를 도시바EMI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앨범에 실린 곡들은 15세~20세까지의 5년 동안에 만든 곡들로, 수록곡의 종합 출하장수는 1500만장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4월 21일에는 신곡도 발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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宇多田ヒカル-First Love(UNPLUGG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