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21 20:10

설날연휴........

조회 수 1634 추천 수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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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설날이나 추석 때 고속버스 타본지도 꽤 오래됐습니다.
그 만큼 안 돌아다녔죠;;
저희 집에 매년 모여서 제사지내고 새뱃돈 행사 치르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설날 전에는 못 놀고 음식 준비를 도와드리죠;;
오늘도 여전히 부침과 설거지 등을 도와드렸답니다.

참! 어제는 시골에서 할머니께서 올라오셔서 제가 어머님께 용돈 좀 받고 터미널로 모시러 갔습니다.
3시 반에서 4시 사이에 도착하신다길래, 방청소 좀 하고 헐레벌떡 나갔죠;
터미널에 도착하니 4시가 조금 안 되었더군요;;
아주 조마조마하는 마음에 같은 호남선이기도 하니
광주 타는 곳에 가서 10시 반에 해남에서 출발한 차 도착했냐고 물어보니까
여긴 모르니까 해남 타는 곳 가서 물어보라고 하고;;(엄청 짜증 내더군요=ㅁ=^)
그래서 해남 타는 곳까지 가서 도착했냐고 물어보니까 이 아저씨는 방금 아저씨의
거의 4배의 짜증을 내면서 여긴 그런 거 몰라요. 배차표 보세요!
그러는 거에요~ 정말 저도 짜증이 났죠;;
배차표를 찾아서 보니까 도착 그런건 없더라구요~
진짜 짜증나서;; =_=^
그래서 타는 곳에서 관찰 해 보니 빈 차들이 들어오더라구요;;
이 때 머리를 스치는 곳이 내리는 곳;; -ㅁ-!!!!!!!!!!!
근데 내리는 곳 표시가 없는 거에요;;
또 그거 찾다가 (어차피 또 물어 봐밨자 짜증을 낼테니;;-_-)
결국 몰라서 이번엔 밖에서 전혀 할 일이 없어보이는 관계자 아저씨께 내리는 곳 물어봤죠.
이 아저씨.. 어제 봤던 아저씨 중에서 최고로 친절하신 분~
좀 무뚝뚝해서 이 아저씨한테 처음으로 물어봤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 전에 온갖 짜증을 듣고 이런 아저씨를 만나니 완전히 천사 같은 거에요~
아무튼 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내리는 곳으로 갔죠..
엄청 끝에 붙어있었다는....=_=
장장 50분만에 그 많은 인파속에서 할머니를 찾아내 모시고 왔죠..
보통 때 같으면 택시가 한 만원 살짝 넘는데 어제는 서울 안에서도 그렇게 막히더군요;;
17000원이나 나왔죠;;
어제 택시기사 아저씨.. 가까운데로 간답시고 좁은 골목들만 (지름길은 맞긴 맞죠;;) 들어가다가
결국 더 막힌 쪽으로 온 꼴이 되버렸죠......-_-^
어젠 정말 짜증이 솟구치는 날이었어요;; -ㅁ-
하지만 워낙 가난하다보니 용돈땜에 참고 있습니다......ㅡ_ㅡ;

아~ 그리고 올해는 매년 오시던 작은아버지하고 작은어머니께서도 안 오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친척오빠가 아파서 움직이질 못하거든요..
그래서 뭐 새뱃돈도 확 줄었다고나 할까요....ㅠㅡㅠ
사실 새뱃돈은 매년 5만원 이상 받으면 많이 받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용돈도 좀 벌었고;

아무튼 여러분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날 연휴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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