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퍼스트 러브를 봤을땐 토모코를 엄청 욕했지요.
입양해서 차별안하고 길러줬더니 친딸괴롭힐 생각이나 하고
이래서 입양은 안돼, 얼마나 많은 욕을 했었는데요 ㅠ
근데 어제와 오늘편을 보고서야 진정한 이해를 했어요.
친자매끼리라도 사고났을때 부모가 한사람만 감싸고 있다면
섭섭할텐데 토모코는 얼마나 섭섭했을까요ㅠ
마지막회에서 토모코는 엄청 좋아지고 대신, 나오가 너무 싫어졌어요.
어떤 상황을 막론하고 자매(또는 형제)가 동시에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졌다면
그 남자를 둘다 버려야 하고, 그 남자도 떠나줘야 한다는게
제 신념이거든요.
토모코와의 결혼식장에서는 토모코만 사랑하는 척 하더니만.
2년반 뒤에 만나서는
"사랑스런 너를 만나..."
이게,이게,이게..!
-_-^
이런 남자, 제 손에 걸리면 죽습니다 ㅠ
암튼 마지막회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된 드라마였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
퍼스트러브 짱!!!
일드 잘 안 보는제가 워낙에 재밌게봤던작품이라...또봐도 재밌네요
저는 나오좋던데... 사실 사랑스런너를만나...하는부분은 싫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