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복잡해서, 너무 답답해서 털어놓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그래요. 에.. 특별히 감추고 싶은 사실도 아니고, 그래서
이렇게 지음분들에게 말씀드리는거에요. 저는 해외에 살고 있구요,
처음 한국에서 이곳으로 온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였어요. - 지금은
고 2에요:) 조금 오래됬지요 - 그때 그 애를 만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 애는 정말 저를 지독하게 괴롭혔습니다. 학교가 가기싫어서
매일 아침 신경성 복통으로 괴로워하고, 울고, 아파하고 그랬어요.
처음에 놀리는 것은 그 애뿐이었는데, 점점 남자아이들이 가세하고,
그리고 제 친구라고 생각했던 여자애들마저(모두 한국애들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한국애들이 많거든요..) 함께 저를 놀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보기에 저는 평범하게 생겼다고 생각했고, 또 보통의 여자애라고
생각했는데, 못생기고 기분나쁘고 더럽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고..
그 외에 여러가지 이유. 가장 큰건 못생긴거..로 놀림을 받았어요.
가장 큰 상처는, 남자아이들중에 저를 놀리지 않았던 아이가 하나
있었어요, 그게 너무나 고마워서, 어쩌면 그게 제 첫사랑이었을거에요.
그런데, 그 아이가, 어떻게 알아냈는지, 제가 좋아하는 아이를 협박해서
- 그 아이는 덩치도 있고 힘도 좀 센듯해요 - 저한테 오게 해서,
싫다고, 더럽다고, 그렇게 말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전 고백도 하지
못하고 첫사랑을 그렇게 접었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간혹 지나가다
만나기도 하지만 제가 모른척하고 돌아가거나, 해요. 그리고, 괴롭힘
당하는 것. 그 후에 너무 고치고 싶었어요.. 즐겁게 학교다니고 싶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도 물론 말씀을 드렸었고, 학교에 오시거나 안면이 있었던
그 아이의 부모님과도 따로 만나거나 해서,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절대 멈추지 않더군요. 정말 지옥같던 날들이었어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전 정말 죽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그렇게
2년이 지나고, 너무 힘겨워하던 저는 중 2때 전학을 왔습니다. 지금의
학교로요. 처음 이 학교에 와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아이들도
착하고, 남자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그런데, 1년후에,
그 아이가 저희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그런데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
다시 그 아이가 저를 괴롭힐까봐, 모두 저를 괴롭힐까봐.. 그래서 친구
몇몇에게 울면서 다 말했답니다. 그런데, 그 뒤에 그 아이가 뭘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 몇명과도 그 덕분에 사이가 멀어졌구요, 제가 들은것은
제 다른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넌 사람을 가지고 노는 애야, 정말 한국에서
(제가 그때 한국에 있었거든요..방학때라.)돌아오면 찢어죽여버릴거야'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 아이와 말하지 않은채로, 1년이
조금 넘었어요. 그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남자아이들은 저를 굉장히
싫어하고. 여자애들도 마찬가지에요.. 다행히 이 학교에선 저랑 친한 애들이
꽤나 있어서 전처럼 괴롭힘당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너무 무서워요.
피해망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너무 무서워요. 그 애를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번주말에, 별로 친하지 않은 아이와
얘기를 하다가 그 아이 얘기로까지 번졌어요. 그런데, 걔가 말하면서,
'너, ○○이, 싫어하지? 근데 걔 너한테 미안하대-'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은
것같이 넘기려고 제가 암말도 안했더니 '걔가 너한테 사과하고 싶어도 미안해서
니 얼굴을 볼수가 없대, 사실 너 좋아해서 그런것같다고 하던데-'라고 해서
너무 놀라서, 암말도 안하고 그냥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고, 너무 무서워요. 모두들 저보고 못생기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 아이에게 당한 2년이 너무 괴로워서 저는 외모에 대해
트라우마까지 생겼을정도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어이가 없고
또 정말 뭐랄까 이상한 기분이에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요. 에.. 특별히 감추고 싶은 사실도 아니고, 그래서
이렇게 지음분들에게 말씀드리는거에요. 저는 해외에 살고 있구요,
처음 한국에서 이곳으로 온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였어요. - 지금은
고 2에요:) 조금 오래됬지요 - 그때 그 애를 만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 애는 정말 저를 지독하게 괴롭혔습니다. 학교가 가기싫어서
매일 아침 신경성 복통으로 괴로워하고, 울고, 아파하고 그랬어요.
처음에 놀리는 것은 그 애뿐이었는데, 점점 남자아이들이 가세하고,
그리고 제 친구라고 생각했던 여자애들마저(모두 한국애들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한국애들이 많거든요..) 함께 저를 놀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보기에 저는 평범하게 생겼다고 생각했고, 또 보통의 여자애라고
생각했는데, 못생기고 기분나쁘고 더럽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고..
그 외에 여러가지 이유. 가장 큰건 못생긴거..로 놀림을 받았어요.
가장 큰 상처는, 남자아이들중에 저를 놀리지 않았던 아이가 하나
있었어요, 그게 너무나 고마워서, 어쩌면 그게 제 첫사랑이었을거에요.
그런데, 그 아이가, 어떻게 알아냈는지, 제가 좋아하는 아이를 협박해서
- 그 아이는 덩치도 있고 힘도 좀 센듯해요 - 저한테 오게 해서,
싫다고, 더럽다고, 그렇게 말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전 고백도 하지
못하고 첫사랑을 그렇게 접었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간혹 지나가다
만나기도 하지만 제가 모른척하고 돌아가거나, 해요. 그리고, 괴롭힘
당하는 것. 그 후에 너무 고치고 싶었어요.. 즐겁게 학교다니고 싶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도 물론 말씀을 드렸었고, 학교에 오시거나 안면이 있었던
그 아이의 부모님과도 따로 만나거나 해서,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절대 멈추지 않더군요. 정말 지옥같던 날들이었어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전 정말 죽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그렇게
2년이 지나고, 너무 힘겨워하던 저는 중 2때 전학을 왔습니다. 지금의
학교로요. 처음 이 학교에 와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아이들도
착하고, 남자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그런데, 1년후에,
그 아이가 저희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그런데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
다시 그 아이가 저를 괴롭힐까봐, 모두 저를 괴롭힐까봐.. 그래서 친구
몇몇에게 울면서 다 말했답니다. 그런데, 그 뒤에 그 아이가 뭘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 몇명과도 그 덕분에 사이가 멀어졌구요, 제가 들은것은
제 다른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넌 사람을 가지고 노는 애야, 정말 한국에서
(제가 그때 한국에 있었거든요..방학때라.)돌아오면 찢어죽여버릴거야'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 아이와 말하지 않은채로, 1년이
조금 넘었어요. 그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남자아이들은 저를 굉장히
싫어하고. 여자애들도 마찬가지에요.. 다행히 이 학교에선 저랑 친한 애들이
꽤나 있어서 전처럼 괴롭힘당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너무 무서워요.
피해망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너무 무서워요. 그 애를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번주말에, 별로 친하지 않은 아이와
얘기를 하다가 그 아이 얘기로까지 번졌어요. 그런데, 걔가 말하면서,
'너, ○○이, 싫어하지? 근데 걔 너한테 미안하대-'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은
것같이 넘기려고 제가 암말도 안했더니 '걔가 너한테 사과하고 싶어도 미안해서
니 얼굴을 볼수가 없대, 사실 너 좋아해서 그런것같다고 하던데-'라고 해서
너무 놀라서, 암말도 안하고 그냥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고, 너무 무서워요. 모두들 저보고 못생기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 아이에게 당한 2년이 너무 괴로워서 저는 외모에 대해
트라우마까지 생겼을정도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어이가 없고
또 정말 뭐랄까 이상한 기분이에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