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많은 사람들의 리플을 통해 본 결과...이 그림동화도 그닥 덜 잔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수정되지 않은 동화들을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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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화 중에 아는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하면 이 이야기를 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다. 홈퍼딩크라는 작곡가가 1893년 이 동화를 소
재로 오페라를 만들었다. 이 오페라로 그의 이름을 일약 유럽에 떨쳤다고 하니
매우 히트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오페라에 의하면, 아직 어린 헨젤과 그레텔 남매
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딸기를 따러 숲으로 갔다. 어머니는 숲에 아이들을 잡아
먹는 노파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것을 알고 곧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아이들을 찾으러 갔다. 그러나 아이들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해가 지자
잠들고 말았다. 늙은 마녀의 절호의 먹잇감이 되고 만 것이다. 마녀의 집으로
끌려가 화덕 안에 던져질 뻔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마녀를 밀어넣고, 마녀에게 잡
아먹힐 뻔했던 다른 아이들도 구한다. 거기에 둘의 부모가 달려와 그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오페라는 기억하기 쉬운 아름다운 노래 덕분에 지금도
명작으로 상연되고 있다.
그러나 원래의 그림 동화는 이 오페라와는 많이 달라서 그리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원래 헨젤과 그레텔의 부모는 끼니조차 잇기 힘들 만큼 가난했다.
디저트용 딸기를 필요로 할 만한 생활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들은 매일 숲으로
가서 땔감이 될 만한 나무를 베어다 팔았다. 어느 해, 그들이 사는 지역에 기근
이 덮쳤다. 아이들을 키우기는커녕 자신들조차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을 지경
이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들을 숲으로 데려가 버려두고 왔다. 그러나 어린 남
매는 꾀를 내어 집으로 돌아왔다. 착한 아버지는 기뻐했지만 어머니는 몹시 화가
났다. 이번엔 절대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숲속 깊은 곳에 버리고 와야겠다고 단단
히 마음먹고 둘을 다시 데리고 나갔다. 아이들은 부모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 숲
에 방치된 둘은 배고픔을 참으며 헤매다가 지붕은 빵, 창은 사탕으로 만들어진
집을 발견했다. 둘은 얼른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은 마녀의 음모였다. 이런
집을 만들어놓으면 아이들을 꾀이기가 쉬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헨젤은
다음날로 닭장에 갇히고, 마녀의 맛있는 식사가 되기 위해 억지로 살찌워지는 신
세가 된다. 그러나 그레텔이 용기를 내어 이 마녀를 아이들을 굽는 화덕 안으로
밀어넣어 죽이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오페라의 아름다운 모험담과는 달리 원래
[버려진 아이 이야기]였다. 아침에 아이들을 꾸짖으면서 깨우는 마녀에게는 어
머니의 이미지가 겹쳐진다. 아이들은 성장기에 남몰래 무서운 어머니를 죽이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 듯하다.
●세상에서 가장 잔혹하고 아름다운 그림동화 - [헨젤과 그레텔] 해설 中
에...헨젤과 그레텔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있죠...일단 헨젤이 쇼타콘(무슨말인지 모름)
이라는 말도 있고...이 책에서는 헨젤이 그레텔을 사랑하는것 같네요(남매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레텔은 마녀를 죽이면서도 아무 죄책감을 느끼지않고 오히려 마녀의 집에 있는 보석까지
갖고 도망쳐서 집으로 돌아와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뒤로 아버지와 셋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는
하는데 원래 헨젤을 잘 따르던 그레텔은 똑똑하고 자신감이 넘친 성격이 되어 더이상 헨젤을 따르지 않고
옛날 죽은 어머니처럼 되어간다는군요...어머니가 되어가는건 언젠가는 마녀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마지막 말과 함께...
다음 해설 작품 - 푸른 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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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정되지 않은 동화들을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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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화 중에 아는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하면 이 이야기를 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다. 홈퍼딩크라는 작곡가가 1893년 이 동화를 소
재로 오페라를 만들었다. 이 오페라로 그의 이름을 일약 유럽에 떨쳤다고 하니
매우 히트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오페라에 의하면, 아직 어린 헨젤과 그레텔 남매
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딸기를 따러 숲으로 갔다. 어머니는 숲에 아이들을 잡아
먹는 노파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것을 알고 곧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아이들을 찾으러 갔다. 그러나 아이들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해가 지자
잠들고 말았다. 늙은 마녀의 절호의 먹잇감이 되고 만 것이다. 마녀의 집으로
끌려가 화덕 안에 던져질 뻔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마녀를 밀어넣고, 마녀에게 잡
아먹힐 뻔했던 다른 아이들도 구한다. 거기에 둘의 부모가 달려와 그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오페라는 기억하기 쉬운 아름다운 노래 덕분에 지금도
명작으로 상연되고 있다.
그러나 원래의 그림 동화는 이 오페라와는 많이 달라서 그리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원래 헨젤과 그레텔의 부모는 끼니조차 잇기 힘들 만큼 가난했다.
디저트용 딸기를 필요로 할 만한 생활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들은 매일 숲으로
가서 땔감이 될 만한 나무를 베어다 팔았다. 어느 해, 그들이 사는 지역에 기근
이 덮쳤다. 아이들을 키우기는커녕 자신들조차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을 지경
이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들을 숲으로 데려가 버려두고 왔다. 그러나 어린 남
매는 꾀를 내어 집으로 돌아왔다. 착한 아버지는 기뻐했지만 어머니는 몹시 화가
났다. 이번엔 절대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숲속 깊은 곳에 버리고 와야겠다고 단단
히 마음먹고 둘을 다시 데리고 나갔다. 아이들은 부모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 숲
에 방치된 둘은 배고픔을 참으며 헤매다가 지붕은 빵, 창은 사탕으로 만들어진
집을 발견했다. 둘은 얼른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은 마녀의 음모였다. 이런
집을 만들어놓으면 아이들을 꾀이기가 쉬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헨젤은
다음날로 닭장에 갇히고, 마녀의 맛있는 식사가 되기 위해 억지로 살찌워지는 신
세가 된다. 그러나 그레텔이 용기를 내어 이 마녀를 아이들을 굽는 화덕 안으로
밀어넣어 죽이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오페라의 아름다운 모험담과는 달리 원래
[버려진 아이 이야기]였다. 아침에 아이들을 꾸짖으면서 깨우는 마녀에게는 어
머니의 이미지가 겹쳐진다. 아이들은 성장기에 남몰래 무서운 어머니를 죽이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 듯하다.
●세상에서 가장 잔혹하고 아름다운 그림동화 - [헨젤과 그레텔] 해설 中
에...헨젤과 그레텔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있죠...일단 헨젤이 쇼타콘(무슨말인지 모름)
이라는 말도 있고...이 책에서는 헨젤이 그레텔을 사랑하는것 같네요(남매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레텔은 마녀를 죽이면서도 아무 죄책감을 느끼지않고 오히려 마녀의 집에 있는 보석까지
갖고 도망쳐서 집으로 돌아와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뒤로 아버지와 셋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는
하는데 원래 헨젤을 잘 따르던 그레텔은 똑똑하고 자신감이 넘친 성격이 되어 더이상 헨젤을 따르지 않고
옛날 죽은 어머니처럼 되어간다는군요...어머니가 되어가는건 언젠가는 마녀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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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왠 동화책을 보나 했더니 전부 이런내용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