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마 나오타로 기미가요(일본국가) 축구 일본 대표전

가수 모리야마 나오타로(27)가 일본 축구 협회 가와부치 사부로 캡틴(67)으로부터
"일본 대표전에서 기미가요(일본국가)를 노래하면 좋겠다"라는 요청을 받았다.
모리야마는 11일, 도쿄 오다이바의 닛폰방송에서 수록을 한 "キャプテン川淵の行こう
ぜ! オレたちのニッポン"(17일 오후 7시 방송)에 게스트 출연. 가와부치 캡틴은
어머니 모리야마 요시코(55)를 통해 오퍼를 내고 있었지만, 이 날의 프로그램에서
직접 본인에게 전했다.

"기미가요" 독창은 홈에서 행해지는 일본 대표전의 세레모니로서 정착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츠키 히로시, 와다 아키코, 고스페라즈, 쿠도 시즈카 등이 등장. 결전에
임하는 대표 일레븐의 사기를 북돋는데 중요한 역할을 이루고 있다. 모리야마는
"10년 빠릅니다. 아직도 경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있고, 송구스럽습니다. 자신은
(대표전을) 눈물을 흘리면서 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한편으로
"사방팔방이(대관중에) 둘러싸여 노래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도 이야기, 06년
독일 월드컵 출장을 목표로 하는 일본 대표에 "맑은 무대에서 대활약 해 주었으면
합니다"라고 성원을 보냈다.

모리야마의 확약은 없었지만, 가와부치 캡틴은 수록 후 "그 겸허함이 좋은 것
같아요. 와 주면 팬들도 분위기를 살립니다"라며 재차 러브 콜. 일본 대표의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은 2월 18일의 오만전(사이타마 스타디움)부터 시작되지만, 여기서
모리야마가 노래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그 후, 모리야마는 도쿄 시부야의 TOKYO FM 스페인자카 스튜디오의 공개
생방송에 출연. 처음으로 출장한 홍백 가합전에 대해 "격식 높고 전통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의하고 있었습니다"라며 되돌아보았다. 10일에 발매한지 얼마 안된
신곡 "太陽"도 기타와 하모니카를 섞어 피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