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 (가제) #3 Malice (증오)

Love Story (가제) #3 Malice (증오)

by. 카에데

너는 내게 물어보겠지.
「왜 그렇게도 그를 싫어해?」
내가 왜 그를 싫어하는지 알고 싶어?
정말로 알고 싶어?
진짜로 알게 되어도 괜찮겠어?
그의 서글서글한 겉모습 그 속에는 지독한 성격이 숨겨져 있어.
그것이 내가 그를 싫어하는 첫 번째 이유.
그는 나에게 너무 자신을 사랑한다고 나무랐어.
그것이 내가 그를 싫어하는 두 번째 이유.
그는 자신만 알아. 남들은 안중에도 없어.
그것이 내가 그를 싫어하는 세 번째 이유.
그는 너무 이랬다 저랬다 해. 아주 심한 변덕쟁이야.
그것이 내가 그를 싫어하는 네 번째 이유.
그는 가끔 기분 나쁜 미소를 지어.
그것이 내가 그를 싫어하는 다섯 번째 이유.
그는 내게 사랑을 강요했어.
그것이 내가 그를 싫어하는 여섯 번째 이유.
그는 날 이해한다 이해한다 하면서도 전혀 날 이해하지 못했어.
그것이 내가 그를 싫어하는 일곱 번째 이유.
알 수 없는 어떤 것들이 일일이 말하기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여덟 번째 아홉 번째 열 번째 몇 번째 이유.
이 정도로 그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나를 너는 비난하겠지?
그래도 괜찮아.
그를 싫어하는 내 마음은 너무도 확고하니까.
그 마음만은 절대로 바뀔 수가 없으니까.




카에데 수다(-_-) : 제목은 좋지만 내용은 그다지...
이 글에 대해 할 말이 없군요.
너무나도 허접하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뿌리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