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정확한 친구들은 참 부러운;

by 아이바별 posted Jan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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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도 잡생각이 많이 들어서-_-; (웃음)

일본어 학원에서 기다리면서 의자에 앉아있거나 복도에 뻘쭘; 하게 서있으면
그냥 아무생각이나 막 들거든요; (무슨생각을 했는지 저자신도 모를정도로;)

근데 오늘은 꿈! 이라는거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말이죠,
제 친구들은 진로가 딱 정확하더라구요- 물론 부모님들의 강요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하는 녀석들도 있지만, 신기하게도 그쪽에 발달된 무언가가 있어서
엄청 특출나게 잘하는 녀석들도 부럽구요 'ㅁ'

미술! 을 전공하겠어요, 하면 대학때까지 계속 그림열심히 그리고
틈틈히 수능공부도 하고 ; 그렇면 되고, 음악도 성악 작곡 피아노 등등
다 하나만 열심히 하면 되고, 딱 자기가 하고싶은게 예체능계열로 정해져있다던가
꿈 이라는거에 비전을 가지고 진로를 정하는 아이들을 보니 참 부럽더라구요,

저는 CEO; 가 되고싶답니다. 아니 뭐 굳이 CEO는 아니고
경영학, 그쪽이나 나중에 제가 능력이 될땐 법학도 공부해보고 싶고 그렇거든요;
아! 그리고 번역가, (물론 일본어겠죠 ;ㅁ;) 그쪽도 관심이 꽤나 있는편이라;
그리고 음악전공도 한번쯤 해보고 싶구요 (저희언니는 작곡을 전공하기때문에; 항상 어깨너머
보다보면 신기하기도하고 흥미도 생겨버렸거든요;ㅁ;)
웹디자이너도.........(뭐냐 너!!!!-_-;;;)

예 저는 이런식으로 꿈이 잡식성이랄까나 -_-;
쫌 이리저리 아무거나 찔러보고 하거나 말거나 결정하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몇일전에 신문을 보니까 "우리나라 CEO 여성 45.9% 일 그만두고싶다"
뭐 이런글도 있어서; "나도 45.9%에 끼진 않을까"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게다가 제가 원하는 꿈들은 다 엄청난 높이에 있는 꿈 아니겠습니까? (웃음)

제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무언가! 를 말해보자면
그냥 외국어에 관심이 많고; 곧 잘 따라하고 ;
컴퓨터를 잘다루는 편 (이였던가;) ; 아 그리고 유일하게 집중력은 그래도
괜찮답니다 ;ㅁ;ㅁ;ㅁ; (괜찮다는건 뭔데!)
뭐 이외에는 그냥 보통하는 수준이라던가 현저히 떨어지거든요;


막무가내로 외고를 지망했다가는 지금부터 입시스트레스에 휩싸이고 싶지않아서;
(쫌 성격이...이상해요..-ㅠ-..) 게다가 입학했다고 쳐도 그 애들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하겠습니까! 저는 하루에 컴퓨터를 안하는 날이 거의 없는데, ; 뒤떨어지는거에
또 스트레스 받는건 성격에 안맞거든요; (웃음)


뭐 이런저런 생각에 새벽에 정신도 못차리고 주절주절 써봤어요;

제 친구는 미술전공하겠다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시부터 10시까지 미술학원에
있는데요 ;ㅁ; 그 문자를 받고 저는 그냥 이상태로 그냥 평범하게 공부를 해도 좋을까, 라는 생각에..
갑자기 우울해졌고 ㅠ_ㅠ 아 은근히 심적으로 부담감이..............


꿈이 많아도 문제인거군요 (웃음)
크~ 나는야 꿈많은 소녀라네; (뭐래-_-;)


제가 이나이에 (;;?) 설마 이런 미래에 관한 생각에 스트레스 받고 생각이 깊어질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_=! 역시 요즘 청소년들은 성장이 빠르... (응?)
그냥 야밤에 개가 울부 짖다 갔군.. 라고 생각해주세요..........(흑T^T)

저는 그럼 이만 ;ㅁ;
(아까 약먹고 잤더니만 지금 잠이 안와서 잡지스캔 하고 홈에 올리고 자야겠어요~_~
내일 플래쉬몹하러 가는데 아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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