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사가지..라..

by JAnne_AKe posted Jan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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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아래 어떤분글 읽고 은근히 화가..

전 고3이 되는 2년 아래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초등학생땐 그렇게 귀여웠던 동생이 중학교 들어가면서 오크(까지는 아니고;;)로 변해버린..
이젠 저에게 막 맞먹고 반말하고 뭐.. 이젠 거의 친구(젠장..)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가 되버렸지요..
뭐 짜증날 정도로 개기면 그땐 주먹질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날 형으로 따라주고 심부름도 잘해주니 음하하하..

헴헴.. 어쨌든..

동생이 누나나 언니, 형, 오빠에게 시켜먹는 다는 것은 정말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물론 형인 제가 동생 시켜먹는 짓거리도 잘한건 아니지만..

가끔가다 '부탁' 해서 하는 심부름은 이해하지만 고의적으로(무시해서) 시켜먹는다는 것은
제가 형인 입장으로 볼땐 영~ 아닙니다..

동생의 입장이신 분들에겐 조금 기분 나쁠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도대체가 언니나 누나를 얼마나 x밥으로 보고 있길래 심부름까지 시킨다는 겁니까?

특히 누나를 두고 있는 남자분들.. 이해 안갑니다.
전 남자이지만.. 누나한테 밥차려라.. 뭣좀 사와라.. 하는 거..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지 마눌님에게도 그런식으로 할건지..

그리고 동생이 언니한테 볼펜도 던지고 그런다는데요..
이것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전 장난으로 동생이랑 그렇게 놀긴 합니다만;;

언니가 심부름 안해준다고 볼펜을 던진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정말 개4가지네요..

절대 오냐오냐 해주지 마세요..
제가 그런식으로 했다가 지금은 동생이 저랑 거의 친구처럼 지냅니다...
어이가 없습죠.. 허허..
뭐 그래도 이름 부르고 하는 개x가지 행동은 안한다만은..

어찌됐든 형제간에 서로 잘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동생 많이 부려먹으면서 이글 쓰는게 정말 아이러니하고 미안하지만..

언니나 누나되는 사람에게 무시하고 부려먹는 x가지 없는 행동을 하는 동생을 두신분들..
언제 한번 날잡아서 확 갈아엎어버리세요..

태권도같은 거 배우셔서 안면 한번 걷어차주는 것도 괜찮죠..
아니면 동생 잠잘때 묶어서 채찍ㅈ.....;;;;;;; 이런 방법도..
절대 해달란거 해줘선 안됩니다.

나중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행패를 부린다던가 하는..

그리고 동생 부려먹는 것도 자제합시다..
너무 부려먹으면 반란이 들어올수도 있기에;;

횡설수설.. 글이 꼬였네요..
에구.. 전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는데..
집안에 남자밖에 없으니 정말 어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