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재밌는 아저씨~

친구가 오늘 만나자고 해서-_-;;;
나갈 준비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무슨 영문 잡지라고(그새 또 까먹었어;)
지금 서비스 기간중인데 이러이러 하다-라고 하면서 설명하시더라구요~
약 1시간동안의 통화-_-!
자다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무지 목 잠겨있는데
"목소리 진짜 이쁘네요~"
라질 않나...
"말하는거 대빵 귀여워요~"
(...한번도 이런 소리 들어본적이 없다)
"서울 사람 아니죠?저기 충청도 사람이죠?"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자랐다.약간의 사투리는 아빠의 영향!!!)
"진짜, **이 연구할 가치 있어요!!!"
(날 연구해서 뭐 한다고;;)
"** 대답 정말 잘해서 기분 좋아요~"
"나, 아저씨 아니고, 오빠에요~"
"20대에 얼굴도 아직 오빠답구요~ 오빠 맞아요!!"
(목소리로 봐선 젊긴 하지만...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는 무조건 아저씨다!!!나에게 오빠란 없다!)
"나 말 잘하죠?박수좀 쳐줘요"

그 외에 재밌는 말 참 많이 했는데(이아저씨 처음부터 끝까지 마이페이스;)
재밌었어요=_=;
금전문제로 못한다고 했지만...
(신나게 말 참 잘하다가 갑자기 텐션이 뚝 떨어지면서 "안본다고 해서 뭐라 안그러니깐요....")
음, 참 재밌는 아저씨였어요;;
덕분에 약속시간 30분 오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