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대로 된 '팬'문화.
우리나라 빠순이들은 매우 집단적이다.
그들은 서로 같은 색의 옷을 입고, 같은 색의 풍선을 흔들고, 구호를 외친다.
'XXX 짱!'
또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나오면 앨범 판매량 늘린다고 2~3장 심하면 10장씩도 산다.
또 가끔 TV 가요프로그램에서 ARS조사를 하면 무섭게 단체로 전화해서 좋아하는 가수의 번호를 누른다.
빠순이들은 어떻게서든 그들의 '오빠'를 최고로 만들려고 한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예가 HOT.
결국 우리나라 가요계는 가수의 음악성 보다는 가수의 팬수가 더큰 변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음반계획사는 음악성보다는 얼굴과 외형을 중시하게 되고 결국 '김상혁','이재원','이진'과 같은 노래 못불러도 머리수를 채우는 가수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는 결국 한때 우리나라 가요계를 립싱크 천지로 만들기도 했다.
어떤 가요 비평가가 한 말이다.
'풍선을 흔들지말고 머리를 흔들어라.'
진정한 팬이라면 가수의 '외형'보다는 '음악'을 좋아해주었으면 한다.
가수는 '모델'이 아니다.
2. 싱글 앨범의 장착.
우리나라 앨범에 보통 10~14곡 정도 들어간다..
이 많은 노래들중 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타이틀곡, 후속곡 해서 기껏해야 2곡 많아봤자 3곡 부른다.
나머지 곡들은 거의 버려지는 것이다.
결국 음반의 질이 낮아진다.
일본 앨범을 보면 대부분 친숙한 노래들이다. 이미 싱글 앨범을 통해 들려진 노래들이기 때문이다.
일본 음반 시장이 세계 2위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3. 제대로된 음반챠트.
일본에선 지금 2003년 3월에 나온 SMAP의 '世界に一つだけの花'가 순위 정상권에 있다. 9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말이다.
우리나라에선 전혀 볼수 없는 풍경이다.
미국에서는 예전 보이즈투맨이 16주연속동안 1위를 했었던 적도 있다.
빌보드 챠트, 오리콘 챠트
각국 음반협회가 관리하는 챠트들이다.
우리나라는 방송사가 챠트를 관리한다.
결국 자기들순위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는 가수들에게 상위권 순위를 주는 식이다..(요즘은 덜하지만)
결국 우리나라도 진정 제대로된 곡이 1위를 하는 공정한 순위챠트가 필요하다.
4. 각종 가요프로그램의 발전.
우리나라 가요계는 방송사가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신인가수가 자신의 노래를 알릴수 있는 길은 'MBC 음악캠프, SBS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에서의 3분류뿐이다.
결국 신인들은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길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파이브의 서지원, 테이크의 이민혁이 있다.
결국 우리나라 가요 프로그램은 가수들의 종합 콘서트가 아닌
가수에 대해 잘 알수 있는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되어야 한다.

피할수없으면 즐겨라..?
이 나라..좋은데;
콘서트 녹음한것도 노래부를때는 조용한거나 무대에서 부를때 관객석에 풍선이 없는것도 신기했죠, 처음엔;
솔직히 위에 열거된 3분류나 비슷한 프로에서는 MC가 다음 가수를 지명할때 꺅꺅거리는 소리가 너무 언짢게 만들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