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by 이주현 posted Dec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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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홈페이지 게시판마다 난리네요.
확실히 방송 일자와 시간이 나온 곳은 OCN 밖에 없다보니 다른 분들도 저처럼 다들 마음 졸이고 계시는
구나 싶어요.

사실 일본 드라마 본지는 이제 일 년 정도 다 되어가지만 막상 어느 한계가 닿으니까 그 뒤로는 안 보게
되더라구요. 일일이 다운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컴퓨터 속도상 전부 돈을 주고 받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니 그것도 부담스럽고 거기다가 이왕 다운 받은 김에 구워놔야해! 라는 의무감에 불타 CD며
케이스며 장만하는데 거의 10만원 이상이 깨지다 보니 그 뒤에는. (멍-)

갑자기 4차 개방이 확정되고 2004년 부터 시행된다는 발표가 있어서 조금 어안이 벙벙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문화 개방 때마다 그 사이의 시간이 길었는데다가 워낙 한정적으로만 개방이 되었으니까요.
이번에는 금단으로까지 여겨지던 음악과 드라마까지 전부 개방되니 좋아해야 할지 우리나라에 위협이 된
다고 느껴 거부해야 할지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주사위는 던져봐야 알겠고, 뚜껑도 열어봐야 아는
것이니까요.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편을 택하는 것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MBC 드라마넷의 '춤추는 대수사선'을 꽤나 기다리고 있는지라 저 역시 MBC 드라마넷을
하루에도 몇 번씩 가고 있는데 게시판은 그대로 먹통일 때가 많고 겨우 들어가도 대답은 하나도 없네요.
(에구, 속 쓰려.) 대체 뭘 어떻게 하고 있는 건지. 정말 MBC 관계자 말대로 시험대상일 뿐이니까 관리도
그렇게 허술하게 하는 것인지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어쨌든 일본 드라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도 무시할 정도의 수준은 갖고 있지 않지만 뭐랄까 아직은 트렌디 드라마의 알콩달콩함이
좋고 그래서 일본 드라마 쪽에 좀더 점수를 주고 싶은 감도 없지는 않네요. (대장금을 보지 않는 고로.)
얼른얼른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2004년, 여러모로 기대되고 무언가를 손에 쥘 수 있을 것 같은 한해입니다. (개인적으로-)
아하하핫!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