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로 만나서 6년을 만나면 놀라운가요?; -_-;

by J.Kei posted Dec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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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1 초에 벙개로 만났던 애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그때 중3, 중2던 애들이 이제 대2, 대1... 입니다. ^^;;

벙개를 쳐서 처음 봤던 애들이었는데,
이제는 술 마시러 들어가니까 진짜 신기하더군요^_^
(그때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서 노래방가고 스티커사진찍는 게 일이었...^^;)

지난번에 처음 술마시러 갔을 때
'왠일이야~ 우리가 술마시러 가는거야?'막 이러면서 신기해 했죠..^^a

오늘의 술안주는 '나우누리의 파란 화면'이었죠...
나우누리의... 소모임 벙개로 만난 애들이거든요. 다들 어릴때부터 통신했던 애들이라
'나우가 미쳤지, 웹으로 돌려버리다니, 우리의 추억을 돌려달라-'뭐 이런 얘기로 세시간을 보낸듯..^^;

제일 어린 애가 애인을 만들어서 걔 애인도 같이 놀고^^
(아아- 남자애가 인상도 귀엽고 하는 행동도 귀엽더만요;)

진짜 웃겼던 게...
술마시면서 유일하게 하나남은(하나는 군대갔구요^^;) 남자애가 옆 테이블의 여자애가 맘에 든다고.
자꾸 그러더군요... 그래서 일어나기 전에 우리가 번호 따다주고^^; 그랬습니다... 으히힛;

진짜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니까 너무 좋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