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라드 퀸' 이수영이 18%의 인세를 받고 일본에 진출한다.
이수영은 최근 일본의 세계적 음반유통사인 소니와 앨범 1장당 18%에 달하는
인세를 받는 파격적인 조건의 음반계약을 했다.
이는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하는 한국가수로는 최고 수준.
현재 일본에서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보아의 경우도 인세가 1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이수영이 내년 하반기 일본에서 정규앨범을 발매할 경우 100만장 판매는 무난하다는 분석.
이는 일본에서 정규앨범이 장당 3000엔(약 3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300억원에 이르는 초대박이다.
이수영은 이가운데 18%를 인세로 받게 돼 54억원을 챙기게 되는 셈이다. 소니측이 이수영을
이렇듯 높이 평가하는 건 가창력이 뛰어난데다 보이스컬러나 청순한 외모 역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 이수영은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2장의 싱글을 발매,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5집 '덩그러니'를 발표, 40만장에 달하는 앨범판매로 국내 여자가수중
올 최고의 판매량을 자랑한 이수영은 24, 25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콘서트 역시 '만원사례'를 이루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태.
한편 이수영은 일본어공부에도 열을 올리는 등 성공적 일본진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allstar@>
이수영 빠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