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을 보며 우리나라 가요제의 한계를 느꼈다고나 할까..?
어쩄거나 이 글은 그냥 나 혼자만의 생각을 적은것이니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는 문소리가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청룡영화제에서는 김기덕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후보가 유력했던 올드보이나 살인의 추억같은 흥행작이 아닌 예술작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2003년 한해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들이 대상을 탈것이라
예상했던 시청자들은 허무했을지 모르나 어느 누구도 대상작을 가지고 입방아를 찧진 않았다...
이유는?
얼마전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이효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해 가장 유행을 선도하고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세븐, 마야, 빅마마등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 누구도 그들이 신인상을 받았다는것에 대해 참담하다거나
비관적이라는 시선을 보내진 않았다..
나 또한 그들의 가창력, 앨범판매량, 인기척도에 적합하다는 생각이었으니까...
허나 대상을 차지한 이효리에 대한 생각들은 거센 비판을 일으키고 말았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요제 대상이 꼭 노래를 잘하고 앨범을
많이 팔아야만 탈 수 있는건가요? 한해에 가장 많이 인기를 끌었으면 탈 수도
있는것이고 패션, 미용등에서 크게 유행을 선도했으면 탈 자격이 있는 것 아닌가요? 라고 말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뭔가 크게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에서 여배우, 혹은 남자배우들이 인기가 있다고 해서 유행을 크게 선도했다고 해서
그들에게 주연상, 또는 대상을 주었는가?
인기상 정도라면 그들에게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연기는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다고 해서 그들에게 주연상을 주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다.. 영화는 연기력으로 가수는 가창력으로
그들을 평가해야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물론, 시상을 오로지 가창력만으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릴 것이다..
영화와는 달리 가요계에는 그 가치관적인 면이 다르니까...
하지만 최소한 그것이 본상 또한 신인상이 아닌 대상이라면 인기의 척도
뿐만 아니라 앨범판매량과 가창력, 가수로서의 영향력등을 총집합해 보아야하는 것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베스티즈에 글을 올렸다.. 서울가요대상에서 이효리의 춤과 라이브를
보며 가창력에 대해 한숨섞인 말들을 말이다...
혹, 일부 팬들은 이렇게 말을 할지도 모른다..
춤을 격렬하게 추다 보면 노래는 숨이 찰 수도 있다고..
가요제의 특성상 춤을 격렬하게 추면서 퍼포먼스식으로 팬들에게 서비스를 할수도 있다..
하지만 춤을 그 정도 추면서 노래를 기본적으로 음까지 틀려가며 자신도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불러대는 것이 과연 팬에 대한 서비스일까?
이제 팬들은 립싱크 하는 가수를 더 이상 봐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춤도 없이
밋밋하게 노래만을 불러대는 가수도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대안을 무엇일까?
춤도 추면서 노래도 사람들이 인정할 정도로 불러주어야된다는 것이다..
말도안돼!! 하면서 불가능하다고 볼텐가? 이미 많은 가수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둘다 안되는 가수를 밀어내자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가수의
본분을 잊고 단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인기가 많다는 이유로 대상을 준다면
우리 가요계의 미래는 없다.. 가수는 모델이나 얼굴마담이 아니다..
패션을 선도할 수는 있지만 패션으로 상을 타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말은 패션을 주도하고 인기도 많은데 왜 대상이 말도 안되나요? 라고
쓰신분께만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국 영화계가 극장 객석률 50%를 넘어선 것은 영화계와 영화팬 그리고
각계층의 노력 덕분이었다.. 코미디가 아니더라고 환타지가 아니더라도
예술성만 있다해도 관객은 그 영화가 좋다면 찾아간다.. 그로인해 영화계는
양적질적 성장을 했고 그 결과는 연말 시상식에서 나타나고있다...
패션에나 미용계 같은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인들이 아닌 이들에게 시상을 맡긴다면
시상식으로써 권위와 위치가 설것인가? 전국의 국민이 보는 앞에서 일곱살짜리
어린아이가 봐도 이해가 안될만한 심사기준과 위원들을 보고 팬들은 기가 막혀한다는 것을
방송국에서, 또 가요계에서 알아야할 것이다..
가요계도 이제 인터넷과의 싸움에 목매달고 자기 이익만 챙길려는 그런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 양적질적으로 탈바꿈할때가 왔다.. 요즘 신인가수들을 보며 참 뿌듯함이 들때가 많다..
얼굴이 핑클보다 이쁘진 않지만 에이치오티보다 유행을 선도하진 않지만
그들은 그들의 음악으로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오히려 기존의 아이돌 가수보다
실력면으로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젠 팬들이 바뀌어야할 때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와 대결하는 가수라고 해서 혹은 자기가 싫어하는
가수라고 해서 대놓고 야유를 하는 그런 짓은 이젠 더 이상 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자기가 좋아하면 그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하지 않아야 한다...
풍선을 들고 그 가수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것도 좋지만 서로다른 이들이 다른 이의
음악 장르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때 우리나라 가요계는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풍선과 환호도 좋지만 음악에 몸을 기대어 흔들 수 있는 그래서 더 이상은
가요계가 팬들을 우습게 보지 않고 시청자들을 우롱하지 않게끔 ...
그래서 더욱더 좋은 음악과 가수들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본다...
추신: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나타내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비판은 환영한다...
하지만 비방과 욕은 거부한다..
http://www.bestiz.net (by. 말도안되는세상)
어쩄거나 이 글은 그냥 나 혼자만의 생각을 적은것이니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는 문소리가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청룡영화제에서는 김기덕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후보가 유력했던 올드보이나 살인의 추억같은 흥행작이 아닌 예술작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2003년 한해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들이 대상을 탈것이라
예상했던 시청자들은 허무했을지 모르나 어느 누구도 대상작을 가지고 입방아를 찧진 않았다...
이유는?
얼마전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이효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해 가장 유행을 선도하고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세븐, 마야, 빅마마등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 누구도 그들이 신인상을 받았다는것에 대해 참담하다거나
비관적이라는 시선을 보내진 않았다..
나 또한 그들의 가창력, 앨범판매량, 인기척도에 적합하다는 생각이었으니까...
허나 대상을 차지한 이효리에 대한 생각들은 거센 비판을 일으키고 말았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요제 대상이 꼭 노래를 잘하고 앨범을
많이 팔아야만 탈 수 있는건가요? 한해에 가장 많이 인기를 끌었으면 탈 수도
있는것이고 패션, 미용등에서 크게 유행을 선도했으면 탈 자격이 있는 것 아닌가요? 라고 말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뭔가 크게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에서 여배우, 혹은 남자배우들이 인기가 있다고 해서 유행을 크게 선도했다고 해서
그들에게 주연상, 또는 대상을 주었는가?
인기상 정도라면 그들에게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연기는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다고 해서 그들에게 주연상을 주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다.. 영화는 연기력으로 가수는 가창력으로
그들을 평가해야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물론, 시상을 오로지 가창력만으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릴 것이다..
영화와는 달리 가요계에는 그 가치관적인 면이 다르니까...
하지만 최소한 그것이 본상 또한 신인상이 아닌 대상이라면 인기의 척도
뿐만 아니라 앨범판매량과 가창력, 가수로서의 영향력등을 총집합해 보아야하는 것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베스티즈에 글을 올렸다.. 서울가요대상에서 이효리의 춤과 라이브를
보며 가창력에 대해 한숨섞인 말들을 말이다...
혹, 일부 팬들은 이렇게 말을 할지도 모른다..
춤을 격렬하게 추다 보면 노래는 숨이 찰 수도 있다고..
가요제의 특성상 춤을 격렬하게 추면서 퍼포먼스식으로 팬들에게 서비스를 할수도 있다..
하지만 춤을 그 정도 추면서 노래를 기본적으로 음까지 틀려가며 자신도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불러대는 것이 과연 팬에 대한 서비스일까?
이제 팬들은 립싱크 하는 가수를 더 이상 봐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춤도 없이
밋밋하게 노래만을 불러대는 가수도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대안을 무엇일까?
춤도 추면서 노래도 사람들이 인정할 정도로 불러주어야된다는 것이다..
말도안돼!! 하면서 불가능하다고 볼텐가? 이미 많은 가수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둘다 안되는 가수를 밀어내자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가수의
본분을 잊고 단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인기가 많다는 이유로 대상을 준다면
우리 가요계의 미래는 없다.. 가수는 모델이나 얼굴마담이 아니다..
패션을 선도할 수는 있지만 패션으로 상을 타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말은 패션을 주도하고 인기도 많은데 왜 대상이 말도 안되나요? 라고
쓰신분께만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국 영화계가 극장 객석률 50%를 넘어선 것은 영화계와 영화팬 그리고
각계층의 노력 덕분이었다.. 코미디가 아니더라고 환타지가 아니더라도
예술성만 있다해도 관객은 그 영화가 좋다면 찾아간다.. 그로인해 영화계는
양적질적 성장을 했고 그 결과는 연말 시상식에서 나타나고있다...
패션에나 미용계 같은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인들이 아닌 이들에게 시상을 맡긴다면
시상식으로써 권위와 위치가 설것인가? 전국의 국민이 보는 앞에서 일곱살짜리
어린아이가 봐도 이해가 안될만한 심사기준과 위원들을 보고 팬들은 기가 막혀한다는 것을
방송국에서, 또 가요계에서 알아야할 것이다..
가요계도 이제 인터넷과의 싸움에 목매달고 자기 이익만 챙길려는 그런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 양적질적으로 탈바꿈할때가 왔다.. 요즘 신인가수들을 보며 참 뿌듯함이 들때가 많다..
얼굴이 핑클보다 이쁘진 않지만 에이치오티보다 유행을 선도하진 않지만
그들은 그들의 음악으로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오히려 기존의 아이돌 가수보다
실력면으로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젠 팬들이 바뀌어야할 때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와 대결하는 가수라고 해서 혹은 자기가 싫어하는
가수라고 해서 대놓고 야유를 하는 그런 짓은 이젠 더 이상 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자기가 좋아하면 그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하지 않아야 한다...
풍선을 들고 그 가수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것도 좋지만 서로다른 이들이 다른 이의
음악 장르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때 우리나라 가요계는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풍선과 환호도 좋지만 음악에 몸을 기대어 흔들 수 있는 그래서 더 이상은
가요계가 팬들을 우습게 보지 않고 시청자들을 우롱하지 않게끔 ...
그래서 더욱더 좋은 음악과 가수들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본다...
추신: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나타내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비판은 환영한다...
하지만 비방과 욕은 거부한다..
http://www.bestiz.net (by. 말도안되는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