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계단 `옥의 티` 많네 ?

by 俺の靑春は終わり posted Dec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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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03-12-13 11:40:00]

뺑소니 차번호ㆍ넥타이 색 바뀌는 등 미숙
네티즌 연기자 인물연구 애정어린 지적도

SBS TV 수목드라마 `천국의 계단`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워치도그(Wa tch Dogㆍ 감시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출연자들의 연기.

다음이 어 설픈 드라마 전개와 진행상의 미숙이다.

심지어 `옥에 티`를 찾는 것 이 유행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꼽는 가장 큰 `옥에 티`는 `최지우가 `살벌하게` 차에 치었는데 병원에도
안 가고 어떻게 살아서 잘 다니냐`는 것이다.

`왜 단서와 뺑소니범을 찾지 않았느냐`는 일반적인 의문에서부터 `불에 탄 시체를
최지우로 위장시키면서 시체는 탔는데 목걸이와 지갑은 차지 않 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 외에도 `김태희가 최지우를 치고 뺑소니를 칠 때 차 번호는 그랜저 3905였으나,
집에 온 뒤 차 번호는 4875였다`, `최지우가 회전목마를 타는 신과 도망하는 장면에서
각각 다른 신발을 신었다`, `권상우가 최지우를 발견했을 때와 버스 타고 쫓아갈 때의
넥타이가 다르다`,`권 상우가 1층으로 내려간다고 한 다음 내려간 곳은 정작 B1층이었다`,
` 최지우의 아역은 왼손잡이였는데 최지우는 오른손잡이다` 등의 예리한 지적을 하고 있다.

또 어느 연예 게시판에도 한 네티즌이 `유쾌한 천국의 계단 인물분석 `이라는 글을
당일 방영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

최지우에게는 둔갑술과 축지법의 고수, 권상우에게는 글로벌랜드 전속 마술사,
김태희에게는 한국 최고의 차력사, 신현준에게는 노숙자라는 별 명을 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역 연기자들과 성인 연기자들을 일일이 비교하며 "
성인 연기자들이 아역 캐릭터를 연구해야 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허술한 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다.

그 야말로 "시청자 무서워서 드라마 못 만들겠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도 하다.

현재 `천국의 계단`은 첫회 시청률 15.5%를 기록한 데 이어, 2, 3, 4,회 시청률이
각각 21.1%, 23.2%, 27.1%(TNS미디어 조사 전국 기준)로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천국의 계단` 홈페이지에도 시청 자들이 몰리고 있다.

드라마가 처음 방영된 3일과 4일에는 방영 직후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하루평균 방문자 수는 약 30만명.

지난 5일에는 하루 동안 약 50만명이 접속했다.

올해 SBS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올인`의 홈페이지 평균
방문자 수인 28만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도 하루평균 6000건을 상회하고 있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과 비례해 할 말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태은 기자(te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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