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은 지금 중2로 여자애인데 저에 비해서 이쁘고, 성격도 활발해요.
그런데 유행을 많이 타고, 아직 어리다보니까 연예인을 꿈꾸고 있는데요.
요즘 연기학원을 보내달라고 난리에요. 그런데 연기학원이 좀 비싼가요. -_-;
알아보니까 한달에 7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엄마가 도저히 안된다는 눈치 -_-
확실히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엄마가 장사가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오늘 아빠가 차라리 공부를 해라 라고 혼냈거든요. 그래서 혼자 방에서 우는거에요. ;
나름대로 가서 달래준다고 달래주긴 했는데 솔직히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ㅅ-
동생이 "15년동안의 꿈이란 말이야!!" 라고 하는데 불쌍하기도 하더군요.
저도 미술하고 싶다고 중학교때 엄청 징징거려서 학원 다닌적이 있었는데 (결국 그만뒀지만;)
동생은 한번 뭔가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포기해야 하니까요. 그놈의 돈이 문제 -_-;
사실 동생이 초등6년 동안 태권도를 했었는데, 전 그걸 지금이라도 다시 해서 그쪽으로 나갔으면 해요.
저희 부모님도 그렇구요. 근데 동생은 전혀 그럴 마음이 없나봐요 -_-
어떻게 하면 마음을 바꿀까요? -ㅅ- 정말 동생을 보면 답답하기만 할 뿐 ;
오늘은 연합이라서 학교도 안가고 오후 3시에나 일어났답니다 -_-;
잠도 안하고 시험기간이라 못봤던 드라마나 봐야겠어요 ^-^
저같은 경우도 가수하고 싶다고 3년 징징거리다 지금 포기도 안했고... 공부도 놓친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확실히 해 놓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너 연예인 하려면 공부도 요즘 잘해야 되는거 알지!!! 라면서 공부하는거 봐서 보내줄께... 라고 꼬시세요~;;;
정확히 뭘 어떻게해서 어떻게 나갈껀지 잘 들어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솔찍히 이쁘고 이쁜애들은 우리나라에 엄청 많잖아요...;;;
요즘 얼짱이다 뭐다 방송에서 더 부추기는것 같아요...;;;
정말 이쁜거 아니면 빽없으면 성공하기 힘들텐데...;;;
암튼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