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조에 대해서 알게된건 만화책을 통해서 였죠.. 무슨 만화였는지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일본 근대화를 기점이 시대 배경인 만화였고...하여간 그 만화에서 우리가 그렇게 증오하던 일본인들이
일본에선 영웅처럼 여기고 있구나..란 당연한 사실..재확인을 했었죠.
신선조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그 만화책에서 잠깐 본게 다였고..굳이 느낌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유학자들이 근대화의 물결을 느끼지 못하고 기존 질서를 지키고자 했던 최익현 선생님의 유학파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신선조는 무력 단체였고..정치적으로도 그렇게 큰 물결은 아닌거 같습니다.
머 재대로 아는건 엄청나게 무서운 무력 단체였고..
일본의 마지막 사무라이 강력 무력단체 였다.....머 이것도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결론 하여간 바람의 신선조란 영화를 봤습니다.
신선조란 제목과..시대 상황을 조금이라도 알고 계신다면..이건 절대 해피엔딩이 될수 없다..는
느낌은 가지고 계실거에요. 저도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영화의 주제는 가족애..라고 할까.. 한 남자의 사무라이적인 삶..(조금은 작위적인..;;)
이런 것들이 혼합되어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그리고 ..전정한 최후의 사무라이...
이렇게요. 초반부의 검투씬이나..여러가지 흥미를 가지고 접근을 시작하지만..후반부로 가면..
그 짜증나는 뻔한 신파조는 지루합니다.;;
그러나...미카타니 미키의 기모노 입은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서픈듯 에리한 형사역 보다는...
사람을 녹이는 듯한....;; 일본 사투리를 구사하는 미카타니 미키가...맘에 쏙옥 듭니다.
그런데 별로 비중있는 역할이 아닙니다..
진검으로 싸우려면 상당한 각오가 있어야 겠지요.
그 떄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저도 검 한자루를 들고 여러분들과 겨루고 싶군요..
목숨을 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