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의 컴퓨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아. 정말 오랜만에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가사란은 가끔 올릴 수 있었는데, 여긴 왠지 어렵더라구요. ^^;
이 시간에 어쩐일로 컴퓨터를 쓰고 있느냐 하면..
기숙사에 컴퓨터가 생겼기 때문이지요... (실은 좀 되었지만)
비록 여전히 엠에센은 안되지만.. 그래도 이 시간에 인터넷 접속해있는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드네요.. 무지 느린 속도만 뺀다면요. 훗.;

어제 두 번이나 하이도 시디를 받으러 갔다 허탕을 치고 오늘에사 드디어 시디를 받아왔답니다.
오렌지빛의 석양..인가? 그 곡이 있는 걸 보고 충동적으로 각트 앨범도 예약한 바람에
오늘 받아온 것은 두 장인데요....
이미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트 앨범을 여는데 문 앨범의 가사집이 나와서 깜짝 놀라버렸답니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고 생각하는데... 연작의 마지막이라 같이 넣었다나 뭐래나..;
문 앨범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여기저기서 히어링으로 가사를 받아적은 분들 계셨던 것 같은데
이렇게 다음 앨범에 은근슬쩍 넣어놓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도 받아적으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지요...ㅡㅡ;;)
여튼.. 대단해요.. 그 발상은..

아.. 하이도 앨범 얘기하려다가 샜네요..;
hello부터 예감했지만, 정말 뢴트겐이랑은 완전 딴판의 앨범이더군요..
라르크와도 물론 다른..
뭔가.. 혼자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걸 많이 해보는 것 같아서 재밌더라구요.
뭐, 이런 풍도 좋아!라며 들었지요..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어째서 가사가 다 영어냐!는 건데..
개인적으로 하이도 목소리에 반해 라르크 팬이 된 사람으로서..
일본어 가사를 발음할 때의 목소리가 훨씬 좋단 말이지요..
(왠지 영어 가사는 느끼한 기분이 들어서..;)
뭐.. 곡 만드신 분이 그리 하시고 싶었다면 할 수 없습니다만...쩝.
...영어 가사였던 덕에 후다닥 타이핑해서 올려놓을 수는 있었지요..하핫..

악.. 낼 모레 능력시험이네요.. 접수해놓고 공부도 안하고...큭..
문법 프린트 외우러 다시 방으로 가야겠네요...흑흑..
시험 보시는 다른 분들도 대박 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