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기분 나빠지는 일요일...;;; ( 여러분들의 생각도 묻고싶은;;; 대학문제;;; )

by ☆거친눈빛☆ posted Dec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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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가 지나가고 있는 이 시간, 이 시점-!

저는 이민우군의 라디오를 들으려고 라디오를 켰습니다...

( 실은 경품이었던 mp3...;;; )

아무튼,,,

오늘은 그다지 제가 좋아하지 않는 코너들이라 여기저기 돌려가면서 밍기적 거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만기 선생님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막막- 돌리다가 EBS 체널에 고정되었습니다.

오늘은 점수대별로 대학진학, 직업과 관련된 과 전망 등등...

상담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혹시나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귀 귀울이며 듣고 있었는데,,,

충격충격-!

( Heart Attact 의 연속-! )

300점대의 아이들이,,, 교대 지원을 목표라며 문의하고,,,

358점 나왔는데,,,

약대, 항공대, 교대 하나씩 넣어보려고 한다 는 남자분께 전화가 연결되었더군요...

약대는 성균관대 경희대 ( 젠,,, 젠장...;;; ) 가 있구요~ 어쩌구~

바로 라디오 껐습니다.

제 자신이 비참해 지더군요...;;;


오늘 아버지와,,, 대학 얘기를 3분정도? 했는데요...;;;

제가 국제학부중에 일본지역학과가 있는데,,,

거기가면 좋을것 같다고,,, ( 나중에 일본에서 일 하기 좋지 않을까;;; ) 했더니,,,

어느 학굔데!?

이러셔서,,,

대진대학교...;;; =_=;;;

랬더니,,

그게 어디냐~ 부터,,, 쪽팔린다 등등...;;;

그러시면서 내 친구네 애는 아빠가 서울대 의대 쓰라고 했는데

자기가 한의사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더라.

결국 경희대 한의학과 붙었다는데,,,

( 라면서 슬며시 너는 왜 그 모양이냐- 는 시선이 -_-^ )

뭐라드라,,,

차라리 이름 없는데 가느니 캠퍼스 가라고 뿌득뿌득 우기시더군요.;

저 단국대 입니다

이러지 단국대 XX캠퍼스 입니다 라고 얘기도 안 할 뿐더러,,,

당신 캠퍼스 다닙니까!? 라고 안 물어본다... 라는게 아버지 입장...;;;


그리고 제가 직업 할때, 다 지방 쓰라고 그런다!!! 졸업장도 틀리다!!! 랬더니,

어짜피 니 실력보지 누가 학교보고 뽑냐-

너는 대기업 취직도 못해~ 중소기업이나 가야지 -_-

라시면서 속을 박박 긁으시며 무시를 하셨다는...



게다가 친척들이 고대, 이대, 숙대, 연대 이런데가 대부분이라 겁나게 스트레스 받습니다... -_-

( 한 명은 총신대 유아교육 : 현재 유치원 교사 ,,, 한명은 강원도 쪽 : 컴퓨터 겁나게 잘 했던 솜씨로 취업해서 잘 살고 있음;;; )


제가 집안의 문제(?)아 죠...;;;




제 주변에는 지방, 야간 가지 말라고 다들 말려서... ㅠ_ㅠ

맘 정리한건데 말이죠...

( EBS에서 국제 학부 좋다고 했단 말이예요!!! ㅠ_ㅠ 전망 있다고 ㅠ_ㅠ )


물론 아버지나, 어머니, 선생님 ( 어느새 아빠가 아버지로 변했다는;;; ) 말씀도 들어야 하지만

제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요번 수능 이미 망친건데,,,;;;

어쩌란 말입니까-!!!!! ( 버럭-! )


일본에서 직업 갖고, 나중에 일본 유명한 대학교들 시험 볼 생각을 했었기에,,,

한국에서 서울대, 연세대 이런데 못 갈 빠예야 (?) 어짜피 일본에서 어딜 나왔던 알아주지도 않는데...;;;



아아-

고민에 머리 아픈...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소설이나 줄기차게 써서 학교나 갈껄 그랬습니다- -_-^


( 이래서 귀여니는 용서가 안된단... -_- 학업 포기하고 소설 택했다던애가 왠 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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