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저도 늙었나봐요;ㅁ;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께 죄송;ㅁ;(쿨럭;)
뭐 늙었다기 보단 체력이 많이 떨어졌단 거겠지만요;;
어제 단체 소풍으로 롯데월드에 갔습니다;;
전...놀이기구를 못타요!!
아침부터 애들한테 끌려다녔습니다;;정말;;
무지 힘들어요;;그 실내에 있는 올라갔다내려갔다하는 그것(...점프뭐시기?)
탈때 있는대로 소리질러버렸습니다 정말 싫어요;ㅁ;
(고소공포증이 있답니다)
그거타고(처음타본것;)지쳐있는데 또 끌고가서 컵타버리고(그 빙빙 도는것)
바이킹타고(가운데 앉아있었어도 정말 죽을것 같았다구요)
그 회전그네(그 나무모양...쇼지키신도이MAX편에서 쯔요가 타는것보다 더해요;;그건 머리가 움직인다구요!)
그거타고 정말..."아~나도 이렇게 죽는구나~"싶었던...
다들 처음엔 재밌다고 환호성이었다가 끝날쯤엔 "토쏠려~"하던..;;
고공파도타긴가...그건 그냥 얌전히 앉아있기만...;
그뒤 밥 먹고(전 토할것같아서 안먹었지만) 오락실에서 놀고...
(친구들 펌프할때 다른친구와 노래방에서 쉬다가 뻘쭘해서 노래 한곡하다 지나가는 사람과 눈 마주치고...펌프하던애들뒤론 남자들이 좌~악 깔리고...)
그뒤 그냥 나와버렸는데요
담임 선생님을 만나버렸...;;;;
왜 이리 빨리 나가냐고 하셔서 "제가 놀이기구 못타요;"
라고 했다가 뻘쭘해져서 무척이나 싸~했던...("한두사람 고생시킨다, 정말!"이란 소릴 들어버렸습니다만, 전 짐들고 기다린다고 했지만 애들이 억지로 태웠다구요;ㅁ;)
역시 놀이동산은 제 체질이 아닌가봅니다;;
어제 낮잠자고 평소보다 일찍 밤에 잠들고 오늘도 12시까지 자버리고...
후유증이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