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라레....(약간 스포일러성)

by Asteria posted Nov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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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얼마후면 개봉하는 사토라레를 보았습니다^^;
(물...물론...불법으로....ㅠ.ㅠ 죄송합니다~)

보고 난 뒤의 느낌은...뭐랄까요...
예...발상도 훌륭하고,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휴먼드라마였습니다.
일본 영화는 물론 거의 안보았지만, 이정도 수준이면 다른 것도 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제가 워낙 에반게리온이나, 매트릭스 같은 무게있는 것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보고 나서 '뭔가 빠졌어...'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사토라레의 삶' 에 대한 것은 결국 그냥 넘어가고 마네요.
국가가 그렇게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자신이 진짜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결국 주인공도 그냥 계속 '안보이는 감옥' 속에 있는채로 살아가면서 이야기가 끝나는게 아닙니까~~
(왠지 매트릭스 안에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던...;;)

뭐^^; 사토라레는 존재하지 않아!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뭔가 진짜 깊은 문제는 그냥 넘어간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원래 영화 제작 방향이 그런거였겠지만요...^^;)

요즘 봤던 영화중에서는 추천해 드리고 싶은~^^;  
<아...이건 언제까지나 저의 생각이에요, 태클은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