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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회사에 무~지하게 싫어하는 분이 계세요.

건강보조식품으로 녹즙을 받아 먹다가, 어느날 회의에서 직접 갈아먹는게

더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겠느냐 해서, 며칠 전부터 갈아먹기 시작했는데요.

만드는 건 제 담당이고, 재료 구입은 무~지하게 싫어하는 분 담당입니다.

갑자기 오늘 저에게 돈을 주는 거예요. 녹즙값이라고. 그래서 전,

제가 구입하는 것도 아닌데 왜 저한테 주냐고 그랬더니 본인이 가지고 있으면

쓸 것 같다고 저한테 주시는 겁니다. 그러는 저는 어쩌라구요.- _ -

그래서 혼잣말로 "치, 뭐야~ 어쩌라는 거야." 하면서 의자를 돌렸는데,

갑자기 누군가 제 의자를 발로 차 버리는 거예요. 순간 욕 나올 뻔 했습니다.;;

딱 돌아보니까 그 분이 "뭐라 그랬냐? 치? 내가 니 친구냐?" 이러는 겁니다.

황당스러웠죠. 평소에도 싫어하던 사람이기때문에 막 대들었습니다.

싸X지 없다고 해도 좋으니 싫은 감정 확실하게 표현하자, 해서 막 대들었습니다.

혼자 할 말만 하더니 나가더군요. 짜증나서 화 삭히면서 신문보고 있는데,

다시 들어와서는 또 뭐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어쩌라구요, 맡았잖아요!"해 버렸더니,

또 혼자 궁시렁거리면서 나가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근데 왜 그 때 눈물이 글썽이는지.;

결국 이사님한테 한 소리 듣고 말았지만 정말 생각할 수록 열 받네요.;

제가 그 동안 좀 틱틱대고 그런게 있었어도 억울;;;;;해요.- _ -

학교만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때려치고 싶어요.ㅠ _ ㅠ

제가 잘 못 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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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KI_SHOXX 2003.11.11 13:59
    그런 분과 같이 오래 일하기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매사 시비를 걸어오는 분이랑 같이 일했었는데
    1년 2개월 정도를 근성으로 버티다가, 올 여름에 그만뒀습니다.
    남의 돈 벌기가 쉬운 게 아니지요.
    특히 옆에서 깔짝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더.
    우선은 무시모드 돌입이 최선의 방편이지만,
    사람인 이상 신경이 쓰이는 건 당연지사.
    아무쪼록 힘내십시요!!!:D
    (그리고, 화병 걸리지 마십시요.)
  • ?
    별빛 2003.11.11 14:11
    이래서 사회생활이 더럽고도 무서운거라는건가요..
    아직 사회경험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지만, 현실이란게 이런거군요.
    어쨋거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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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혹 2003.11.11 18:40
    그런사람 구슬리기 엄청 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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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혹 2003.11.11 18:40
    강한 나무는 뿌리채 뽑혀버린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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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 2003.11.11 22:08
    제친구도 취업을 나갔어요~ 지금은 실습기간이라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바로 위에 상사가..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고등학교도 졸업안한 애한테.. 멀그리...심하게 하는지..
    에효..그래서..그냥 좀 지나다가 그만 두라고 했어요....ㅡ.ㅡ;;;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쓰러질꺼 같아서....
    너무너무 힘드시고..그러면..어떤 대책을 세워보심이... 자근자근 괴롭혀준다던가..녹즙갈때... 약간 이상한거
    넣는다던가.ㅡ.ㅡ;;좀 유치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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