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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고 어제 받던
파일을 계속 받으려고 공유 프로그램을 켰는데요..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름하야 파일구리!!
파일구리에는 받은 파일이 목록에 그대로 남는데요
제가 어제까지 분명 리스트를 싹 비워뒀었어요.

근데 오늘보니까 '야.바이퍼시리즈'라는게 떡하니 올려져서
그대로 자동다운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걸 사용할 사람이 없는데 이상한게 올라와서 의아했죠.
아무래도 '야'자가 걸려서 바이퍼 시리즈가 먼지 찾아봤는데
ㅡㅡ일본18금 게임이었습니다 !!!!!!!!!!!!!!!
용의자는 남동생 1명밖에 없습니다. 시험 기간이라고
피곤하다며 지금은 자러가고 없는데 어떻게 해야 좋으까요?

이자식을 지금 깨워서 이게 먼지 추궁하는게 좋을 것인가.
내일 살짝 불러서 충고를 하는게 나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내가 삭제 해 버리고 말 것인가.

걔가 지금 중1인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테레비에 키스신 나오면 부끄러워서 소파뒤에 숨던 놈이거든요
그래서 쇼크가 더 큰데... -_-;;;
남자애라서 마냥 머라그러기도 그렇고...

남동생 가진분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좀 도와주세요~!!
  • ?
    버터컵 2003.10.10 02:21
    허허...남자애들은 원래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혼내시면 오히려 안좋아 질수 있으니까 살살 구슬려서...
    그런거는 초기에 교육이 잘되면 오히려 나중엔 자기가 다 알아서 하지 않을까요?
    숨기거나 무조건 나쁘다고 혼내기만 하기보단 잘 얘기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
    B.Soul 2003.10.10 02:24
    뭐... 솔직히 남자가 커가면서 그런거 하나 손 안 대봤다고 하면... 오바입니다...;; 남동생의 처리는... 음... 좀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뭐한게..;; 그런건 아무래도 사생활이라서... 괜히 건드렸다가 남동생 자존심에 상처같은걸 입을수도 있고;; 그냥 눈치만 조금 주시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노골적으로 말고... 은근히...;;
  • ?
    히스케 2003.10.10 03:27
    으음-_-;;원래 남자들이 은근히 그런다고 하더..[퍽-]
    사춘기 때는 다 그런 호기심이 있다는걸로 아는..-ㅁ-;;
    윗분들 말씀처럼;;자존심을 생각하셔서 은근히;;
    초기에 교육이 잘 되면 나중엔 알아서 할듯^^;;[결국 넌 남이 한 말을 되풀이한 것 밖에 없어-_-;]
  • ?
    시요키 2003.10.10 09:24
    내 동생도 그럴까 무섭-ㅁ-;;
    사실 맨날 저 놈좀 사라져라;ㅁ;(야;;)하지만...군대얘기가 요즘 하도 안조아서
    걱정이-ㅅ-..(이얘기랑 무슨상관인대?!)
  • ?
    Boeing-747SK 2003.10.10 10:50
    음.... 저는 동생이 그러는 걸 봤는데요.-_-; 동생이 집에 없을 때, 파일을 사뿐히 지웠줬답니다.-_-
    (이얘기랑 무슨 상관인데!!헤헤^^;)
  • ?
    모노크롬 2003.10.10 22:38
    치비님이 자신있게 교육을 시킬수 있으면 대화로 하시고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두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니면 어머니나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편안한 대화로 성교육을 받아보게 하심이 좋을듯..
    뭐... 생각해보니 살짝 휴지통에 넣어서 비우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무언의 압박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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