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친구의 어머니...

by B.Soul posted Oct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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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끝났다지만... 얼마전까지 셤기간이었다죠...

그래서 모두들 공부하느라고 여념이 없었는데...[물론 전 태평했다는-_-a]

친구가 하나 있어요... 원래 운동하는 녀석이었는데... 이젠 때려치고

학업의 길을(...) 걷기로 최근에 결심한 놈이였더랬죠...

근데 그놈이 얘기를 하는 도중에 툴툴대는겁니다-_-);

왜 그러냐 했더니만... 공부를 하려니까 집에서 안 도와준다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이제 공부쪽으로 진로를 잡은 이상... 셤기간이고 하니 나도

이제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친구의 책을 빌려서 필기를 하고 있었더랬다랍니다..

그렇게 밤늦게까지 필기를 배끼는데, 갑자기 친구의 어머님이 오셔서는

왜 잠도 안자고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냐면서 막 구박을 하신다는 거에요...!

친구가 것참 아들놈이 평생 안하던 공부 하는데 칭찬은 못해줄 망정 왠 구박이냔 심정으로

왜 그러냐고 어머님께 물어봤더니만...

"안하던 짓 하면 사람 죽을때가 됐다고들 그러잖니=_= 왜 갑자기 안하던 공부를 하고 그래!

관두고 어서 잠이나 자!"

이러 시더랩니다;; 이 얘기를 듣고 순간 정신이 멍해지는걸 느꼈습니다;;

세상엔 참... 공부하지말라고 구박하는 부모님도 계셨던 거군요...[그랬던 거였어;;]

신선한 충격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