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되는 보아(사진)의 싱글앨범 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사전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miclub.com'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지난 2일부터 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있다.
또한 5일 한 네티즌은 이 뮤비에서 따낸 것으로 보이는 음원과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3집 앨범 발표곡 'Let Me Be'를 비교한 E메일을 일부 언론사에 보내오기도 했다.
이 이야기가 전해지자 보아의 일본 소속 음반사 Avex는 발칵 뒤집힌 상태다.
보아의 일본 매니지먼트사 SM재팬 관계자는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도 아직 공개한 적이 없는데 어찌된 일이냐"며 "이는 저작권 관련 법이 엄격한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음원이 유출됐는지 자체 조사에 나설 것이며, 그 유출경로를 밝혀내 강경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Double'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Let Me Be'와 비교한 문제에 대해서는 "모니터를 해봤으나 문제가 없다. 그보다는 음원 유출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Avex 관계자의 답을 전해왔다.
'Double'은 보아의 10번째 싱글앨범 중 타이틀곡으로 최근 정부의 일본 문화 개방 조치발표 이후 첫 한·일 동시발매 앨범으로 관심이 쏠려 있는 곡이다. 'Double'은 그동안 'Valenti' 'Listen to my Heart' 등 보아의 대표적 히트곡을 만들어온 일본 작곡가 하라 가주히로의 곡이며 한국어 가사는 보아가 직접 작사했다.
보아는 오는 18일 MBC <음악캠프>를 통해 이 곡의 첫선을 보이며 'Double' 관련 한국어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3일 관계자와 함께 들여올 예정이다.
홍성규·강수진 기자 saint@hot.co.kr
이거참 어찌된 일인걸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