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12 추천 수 0 댓글 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죽었다..는 표현을 또 생각하니 눈물이 쏟아지네요..
어제 점심에..
차에 치였답니다....

5살인데.. 요새 이별을 생각은하고있었어요..
개가 5년이나 살았으면 이제 슬슬.. 헤어질때구나..
생각했거든요...

집에돌아오니 엄마가 충혈된 눈으로
그러시는데... 쓰러질 뻔 했답니다...

외동딸이라서 동생도 없고.. 엄마도 일나가시면 혼자있을때
같이 슈퍼도가고(..;;;;) 밥도 내가 주고..
정원에서 놀고..막... 그랬는데....

이별은 생각해왔고 언젠가는 와야하는거기에 슬프지 않지만..
차에 치였다니..
너무 슬프고 서러워요... 얼마나 아팠을까 싶고..
개는 죽을때 주인 생각한다잖아요..

내 생각 정말로 했을까..싶고...

저는 죽은거 못봤는데.. 엄마가 만져보시고 많이 우셨대요..
차갑게 식어있더래요..
차에 치이고 바로 죽었어요 뇌진탕으로..

다행히 그래도 흉하게 죽지는 않아서다행이예요..
외상은 없었대요..
앞뜰에 묻어줬는데...


어제는 너무 슬프고 놀라서... 파볼 생각도 했어요..
거짓말 같아서..죽은거.. 거짓말같아서...파려고까지 했는데..

학교갔다 오면 항상 앞에서 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학교갈때도 항상 대문앞에서 기다리고...

일요일이면 목욕시켜주고...
방학때는 거의 같이 살다시피 했고...

이젠 다시는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퍼요..


왜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사람 죽은 소식들으면 거짓말이야..하고 나는 안믿어 그러잖아요.
그게.. 딱 정답같아요.

아직도..아직도 안 믿겨져요..
지금 나가면 그저께처럼 꼬리흔들면서 막있을거같고..
내가 나가면 달려들면서 같이 따라다닐거같고..

오늘 모의고사봤는데..모의고사 보는내내 울었답니다.
내친구들도 슬프다면서 울고...난 또 더 슬퍼져서 울고...
내가 옆에 없어준거 너무 미안해서 울고..
아팠을텐데 못 지켜줘서 미안해서 울고...
다음에 다시 태어날때..나 기억못하면 어쩌나 싶어서 울고..

여태까지 못해줬던거 미안해서 울고..
어제 아침까지만해도 나 학교갈때 나와서 나 쳐다보고 있었는데...

착잡해요.. 앞으로 몇일간은 계속 이럴것 같네요...

  • ?
    쥰노 2003.10.01 19:10
    정든 강아지를 떠나보내셨다니 안타깝네요.. 저도 강아지 많이 키워봐서.. 그기분 잘 알죠..
    강아지의 명복을 빌께요; 슬퍼하지 마세요.. 강아지도 슬퍼할거예요ㅜ_ㅜ
  • ?
    버터컵 2003.10.01 19:19
    저도 눈물이 나네요
    지금도 강아지 키우고 있지만 그런놈이 세상에 없다는건 어떤기분일지....
    정말 참을수 없을꺼 같애요
    차에 치여서 더 슬퍼요 5살이면 늙은것도 아닌데...
    앞뜰에 묻어줬으니 자주 가보세요 T^T
  • ?
    ゆう 2003.10.01 19:22
    그 강아지 분명히 좋은곳으로 갔을거야~ 힘내고.. ㅠ_ㅜ
  • ?
    판타 2003.10.01 19:25
    토닥토닥..힘내요~
  • ?
    시유 2003.10.01 19:27
    정말..슬퍼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힘내세요..ㅠ_ㅠ.. 저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이라서.. 아키라님 기분 알것 같아요..
    저희 강아지가 죽는다면 어쩔까싶으니... 힘내세요..
  • ?
    선영이♡ 2003.10.01 19:34
    힘내-_ㅠ 동물 키워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슬픈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동물을 좋아해서 굉장히 가슴 아플거 같아 힘내고 좋은 곳에서 주인님 보고 있을거야 힘내-_ㅠ
  • ?
    히스케 2003.10.01 19:48
    흠흠;;힘내시길 바래요-_ㅠ;;
    자신이 아끼던 무언가가 없어진다는건 정말 허전하고 아플;;
    아키라님 힘내세요[!]
  • ?
    오즈의도로시 2003.10.01 19:51
    슬프시겠어요- 힘내세요!! 강아지 꼭 좋은곳 갔을거에요!!
  • ?
    Hikaru* 2003.10.01 19:53
    아키라님의 기분,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1년전에 강아지가 병원에 2~3일 입원하러간 사실을 몰랐을때 엄마가 정말 다른 사람 줘버린 줄 알고
    혼자서 한두시간 내내 울고있었던 적이 있었죠.
    강아지, 분명 좋은 곳 갔을거예요.그리고 아키라님이 계속 슬퍼하시고 계시면...
    강아지도 슬퍼할거에요. 힘내세요;ㅂ;
  • ?
    토모짱 2003.10.01 20:37
    힘내세요!!강아지가 좋은곳 분명 갔을거에요!!^^
  • ?
    minnaee 2003.10.01 20:39
    강아지는 가족이죠~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속상해요~다른사람에게 가있는것도아니구 완전볼수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퍼져요...5살이면 살날이 아주많이 남아있는데.... 많이 마음아프시겠지만~ 힘내세요~
  • ?
    카오링존슨 2003.10.01 20:42
    오늘 너 우는거보고 나도 울뻔했다..^^...
    울지말어..^^... 나도 백구 많이 봤었는데... 너무 슬프다...
    참..보고싶을거같아.. 사람굉장히 좋아했던 개잖어...
    백구 같은 개가 5년이나 산거면.. 많이 산거야..^^..
    보통 애완용 개는 10~15년인데... 백구는... 그렇지 않았잖아...그정도면 굉장히 오래산거야..
    원래..주인이 계속 슬퍼하면 편히 하늘로 못간대..
    하늘에서도... 너 보고 있을테니까....울지말어..
  • ?
    디페카 2003.10.01 20:56
    우리집 개는 얼마나 살까나?
    죽어버리면 정말 슬플꺼예요. ㅠ_ㅠ
    말썽 많이 부렸어도.. 그 녀석들이 있어서. 세상이 안 심심했는데.;
    아이구~ 우울해 지네요
  • ?
    ☆거친눈빛☆ 2003.10.01 21:19
    저희 집 멍멍이 죽으면 저도 그럴 것 같아요...
    제가 오면 짖지도 않고,,, 마중나와주고,,, 펄쩍펄쩍 뛰어줬는데...
    집에 오면 텅~ 한 느낌 싫어요...
    뭐,,, 이자식,,, 무지 뺀질대고,,, 불러도 못들은척하지만... -_-;;;
    그래도... 뭐랄까...
    이게 미운정, 고운정 이겠죠...
    님,,, 힘내세요!!!
    하늘에서 멍멍이가 지켜줄꺼예요!!! 힘내요!!! ㅠㅇㅠ
  • ?
    朝河 ゆり 2003.10.01 21:42
    저도 예전에 키우던 깐돌이를 할머니댁에 보내버리고 나서 학교에서 작문발표하다가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 ?
    Lunacy_。 2003.10.01 22:13
    아키라 힘내 ;ㅅ ;///
  • ?
    지로君 2003.10.02 00:28
    흠;; 울지마세요..
    ..제친구도; 햄순이 죽었다고..어제 반나절동안..울더라고요..
    몇년 못사는 햄스터라.. 그런데도 정이 많이 들어서 ...5년동안 키우셨는데..
    많이 슬프셨겠지만, 그래도 울지마세요..
  • ?
    antique 2003.10.02 00:58
    5년이면 어리네요.ㅠ_- 아주 어린건 아니어도 제가 아는 개들은 대부분 10살은 넘겨 살던데..
    아무튼 슬픔이 크시겠어요. 정이란 걸 준 이상 가족과도 같았을텐데..
    저도 죽은건 아니었지만 키우던 강아지 이모집에 보내고 4일을 울었었거든요.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대충은 알겠어요. 꼭 힘내시길.
  • ?
    onlyhope 2003.10.02 03:01
    힘내세요..ㅠ_ㅠ
  • ?
    Ruka♡ 2003.10.03 12:15
    정말 슬프시겠어요.. 정말 기운내시라는 말 밖에는...
    백구인가보죠, 이름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896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3294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5527
44139 정말 특이하고 특이하고 특이한 내 체질.. 8 쥰노 2003.10.01 1371
»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어요 20 아키라양 2003.10.01 1512
44137 오리콘 데일리 싱글 챠트 (9월30일)1위~20위 17 판타 2003.10.01 1304
44136 씨디가 맛이갔나봐요=_= 5 ☆大野 智。 2003.10.01 1500
44135 우리집 고양이. 12 디페카 2003.10.01 1565
44134 저,정신없는 하루;; 5 아리엘 2003.10.01 1639
44133 CD 하니까 생각나는데;; 6 あこ 2003.10.01 2066
44132 요즘 빠져듣는 노래 メリッサ 2 이대로 2003.10.01 1248
44131 가입좀해게해주세요!!!!!!!!!!!!!!!!!!!!!!!!!!1 3 박규원 2003.10.01 1278
44130 멋진가사 추천해 주세요^-^a 9 에버 2003.10.01 1448
44129 그러면,,, 노래 신청은 어디서??? 4 ☆거친눈빛☆ 2003.10.02 1571
44128 노래를 올리고 싶어도... 3 와쿠와쿠 2003.10.02 1293
44127 요즘은 대학생들이 정녕 힘들다는...ㅠ_- 8 antique 2003.10.02 1392
44126 페이스 페인팅 1 hyunJiN 2003.10.02 1620
44125 안녕하세요~ 1 !Amuro짱! 2003.10.02 1654
44124 투표 결과~~ 11 !Amuro짱! 2003.10.02 1625
44123 가입하고 싶어요..!!!! 2 ゆりこ 2003.10.02 1291
44122 츠요시 와 고쿠분 타이치 코미디 영화 주연/토키오시나가와역 개업 기념식전에 출석 8 판타 2003.10.02 1682
44121 일본어 유행어 사전 -6- 6 판타 2003.10.02 1683
44120 오늘 개교기념일 이예요!! 3 나카요시 2003.10.02 1288
Board Pagination Prev 1 ...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