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녀석.;

by 디페카 posted Sep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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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한편으로는 동생을 굉장히 이뻐? 했는데..
동생을 귀여워 했던 에피소드는 굉장히 많지요.

오늘 동생이 온다기에..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손수 시장을 봤다죠.
이것저것 그녀석이 좋아할만한것을 사기시작했는데..

갑자기 콩나물이 생각나는겁니다. =_=
어릴때 엄마가 콩나물무침을 하면.

동생이 노란콩을 먹는걸 싫어해서.;
제가. 노란 콩부분을 따서 먹고 하얀 줄기 부분을 동생입에 넣어줬던 기억이;
엄마는 그걸보고 새가 자식한테 먹이 주는것 같다고 ;;

여동생은 엽기적이며 비위생적이라고 했으나.;
남동생은 웃으며 잘만 받아먹던.;;

조금 있다가 도착했다는 전화가 오면 마중을,
남동생 볼때마다 얘기하는건데..

"이 녀석 정말 잘자라 주었어. ㅠ_ㅠ "

남동생 볼때마다 참 ..뿌듯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