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꼭 붙고 말껍니다 [불끈]

by 에버 posted Sep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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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전 다음주에 있을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 2급을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맨날 띵가띵가 놀기만 하고 학교 수행평가 한다고 공부는 전혀 못하고 있고

문제집 풀어보면 항상 거의 아슬아슬~ 한 상태라 불안하지만

토요일에 풀어본 2001년에 행해졌던 시험에서 40문제중 30개를 맞았기에-_-v

나름대로 자신감 얻고 학원에 딱- 갔는데요

학원에서 선생님이라는 분은 아예 없는사람 취급을 해주더라구요=_=)/

바로 옆에 앉은 제 친구한테는 공부 하고있냐는둥 문제집 풀어봤냐는둥 하면서 말이죠-_-;

뭐 항상 그랬지만 오늘 기분이 안좋았던 터라 괜시리 짜증이.. ;

솔직히 옆에 앉은 애한테는 그렇게 물어봐주면서 자신은 쳐다보지도 않으면 뭔가 뻘쭘하고 하지 않습니까? ;;

친구한테는 거의 매일 이것저것 물어보고 얘기하면서 저한테 지금까지 했던말은 거의 없습니다-ㅂ-

[난 투명인간이냐-ㅁ-!!]

솔직히 그런 질문들 옆에 짝에겐 하면서 자기는 쳐다보지도 않으면 뻘쭘하기도 하고 하잖아요;;

거기다 평소에도 제가 자격증 처음 따는거기도 하고 다닌지도 얼마 안돼서 그런지

수업 중간중간 쳐다볼때마다 '니가 뭘 알고는 있냐?' 라는 식으로 쳐다보곤 한답니다-_-+

어쩌다 모르는거 하나 있으면 '그럼 그렇지' 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같고..  

암튼 그래서 선생님이라는 분이 하시는 중간중간의 수업내용 외의 잡소리는 귀막고 넘겨버리고-ㅁ-)

수업내용만 머릿속에 입력시킨채로(진짜로?) 수업이 끝났답니다

근데 나오면서 제 뒤에 나오던 어린 초등학생님과-_- 중2께서-_-

마치 들으라는 듯이 친구한테 '짜증나네' 이러더군요-

이유는 친구가 조금 걸음걸이가 느렸다는것 뿐입니다.. 허허

나름대로 오래 살았는데 어린아가들-_-에게 그런소리 들으니까 짜증나더라구요

저도 들으라는듯이 '짜증나는 아가들-_-' 이라고 해주려다가 친구가 말리는 분위기라 참았습니다-_-;;

평소 수업시간에도 문제 풀라고 시간주면 선생님-_-과 잡담만 하길래 좀 싫었었는데 말이죠;

선생님이라는 분이 싫고 중딩님과 초딩님 싫어서라도 시험 꼭 붙을겁니다-_-!

뭐 그전에 수학, 도덕, 미술 수행평가+모의고사 준비를 끝내야 하지만(..)

정말 일주일간 죽었다고 생각하고 공부도 하고 수행평가도 하고 모의고사 준비도 끝낼겁니다-ㅁ-!

(얼마전에 모의고사 성적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고 담임님께서 살짝 짜증-_-을 부리셨으므로;)

아-  그럼 컴퓨터부터 끊어야 할텐데 폐인증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군요;ㅁ;

힘을 주세요-ㅂ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