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촬영후,,

끝까지 자리 못한 제가 이런거 써도 되려나?? 잘 모르겠지만서도,,

저번에 골든벨 촬영한다고 글을 올려놔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실지도 모르기때문에,,

단대체육관에서 촬영을 했는데요,,언덕이라기보다는 등산 하는 기분으로,,

10시부터 촬영에 들어갔는데

새로운 피디였는지,, 매너가,,--;;

정말 아니었습니다,,

젋은 여자,,? 아무리 잘 봐도 20대 중후반,,정도 되보이는 여자분이 계속 마이크를 잡았는데도

학생들한테 반말하고,, --;; 선생님들 난감해하심,,

애들 막 때리고,,(무서우신 분,,)

어쨋든 우여곡절끝에 촬영시작,,

처음에 오프닝이 이상하다고 세번정도 재촬영했는데,,

나름대로 멋졌어요,,

다들 궁금해하시는 골든벨 여부는,,--;;

부끄럽지만 못울렸다고,,

흑흑,,

그치만 더 부끄러운것은 학생들의 모습,,(이라기보다 선생님이 시킨)

14문제를 혼자 풀던 윤주학생이 47번에 틀리고 말았어요,,(엄밀히 말하자면 틀린답이 아니었다군요,--)

그러자 다시해!!를 겁나게 외치는 아이들,,

피디,아나운서 모두 당황,,

학생들의 잘못도 물론 있었겠지만요,,

이걸 시킨 선생님이 제일 잘못하신거 같애요,,

애초에 우리학교는 골든벨울릴때까지 촬영한다고 소문내시면서

만약 중간에 틀리면 다시해!!를 외치라고 강당에서 연습까지 시키셨데요,,(1,2학년들은 그랬나봐요)

어쨋든 조금은 부끄러워졌네요,,

정말 중요한것은 골든벨을 울리는지 여부가 아니라,,

학생들의 노력, 추억이 아닐런지,,

고3이라 특별한 추억도 없는데 골든벨마저 부끄러운 기억으로 끝날거 같아 아쉬워요,,


방영은 10월 둘째주? 셋째주? 그쯤이랍니다,,

여담,, 손선생 강의 듣고있었는데 ,, 어머니께서 깜짝 놀랐다죠,,
난무하는 욕설,, 욕만 심하게 안하시면 정말 멋진 강사인듯해요,,
이번에 수해기금으로 2000만원냈다는데,, (사실 더내도 될듯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