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전 왜이렇게 우유부단할까요...ㅜㅜ

by 쥰노 posted Sep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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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학교에서 졸업사진 찍으러가서요.
방금 옷을사러 옷가게에 다녀왔는데.. 기쁘다기보단 왠지 마음 한구석이 찜찜해요;
뭐랄까 산 옷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서요-_-;
제가 딱.. 말많은 점원에게 등떠밀려 샀다가.. 집에와서 후회하는 형이라고 할까요..;ㅜㅜ
처음 친구랑 사온옷은 살땐 이뻐보이고.. 몰랐는데..(걸쳐보긴 했지만..)
집에와서 입어보니 어깨가 아주많이 부~해보이더라구요-_-;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럭비선수(?)같은..
굉장히 후회하다가 다행히 엄니의 도움으로 바꿀수 있었지만..
(그것도 엄마더러 '이옷 엄마가 바꾸라고했다고 해줘'라는 쌩뚱맞은 부탁을..-_-)
지금 또 바꿔온 옷 두벌중에 한벌은 그다지 맘에들지않아서-_-;
(맘에 아주조금드는-_-;한벌은 두꺼워서 지금 입을철이 아니고..-_-)
또 바꾸러가기 미안해서 어쩔줄도 모르겠고..내일 뭐입고갈까 생각하면 가슴은 켕기고..으휴;;ㅜㅜ
엄마 괜히끌고가서 돈만 더쓰시게 했는데.. 정작 내일 사준거 안입고가면 또 한소리 하실까 걱정되서..
이놈의 우유부단한 성격땜에;ㅜㅜ으휴..한심;답답;
그건그렇고 옷가게점원들 좀 가만 구경하게 냅뒀으면 좋겠어요ㅜㅜ..왜그렇게 사람을 가만못냅두고 안달이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