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sh의 보컬, 아이..

이젠 여러분들 모두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지만,
I wish의 보컬, 아이는,사실 죽 시부야의 거리에서 노상콘서트(..)를 하고 있던, 가와시마 마이라는 고교생이였죠.
후쿠오카에서 왔던가...그건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도쿄로 올라와서,
1000번의 노상콘서트를 열고, 5000장(..이것 역시 가물가물..)의 씨디를 팔고,
언젠가 시부야 공회당에서 콘서트를 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
그 목표는 I wish의 보컬로서 성공한 후에도 바뀌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아이는 시부야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지요.

사실, 아이가 그 보컬이라는 것을 알기 전에, 티비에서 그녀를 본 적이 있었어요.
그냥, 노상콘서트가 많이 열린다는 주제에 대한 프로였는데..
그때는 그냥 아, 정말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는데..
이후, 티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연히,
I wish가 아닌, 자기 이름을 내건 콘서트에서(결국 아이는 시부야 공회당에서 콘서트를 치뤘지요),
제가  I wish의 보컬 아이입니다, 라고 밝히는 것을 보게 됐어요.
헤에- 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채널을 고정시킨 채 봤습니다만,
열심히 노래하고, 자신의 손으로 시디를 팔고,
I wish로서, 그렇게 성공하고 나서도,
자신의 가장 큰 라이벌은  I wish다, 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
그리고 계속 시부야에 나가 노상콘서트를 하고있는 모습을 보고,(아직도 계속하고 있어요. 그 프로그램을 볼 당시에 700회대였지요)
최근들어 뭔가 의욕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아무것 없이 도쿄에 와서,
1000회의 콘서트를 열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밀고나가는 아이.
겨우 일본까지 와선, 반년만에 뭔가 비어버린 듯 한 생활을 하는 자신.
하하. 비교할 수도 없지요.

어쨌든, 그 이후로 조금씩 기운을 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I wish를, 가와시마 아이를 응원하는 자신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봤으면 해요.
그리고 그 노력이 보답받는 모습을..


http://www.kawashimaai.com/<-가와시마 아이 홈페이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