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9 00:06

짝꿍이 돌아왔어요 ^^

조회 수 1296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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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특기 적성 하는데 왔더군요.

왜 안왔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뒤에있는 친구 한테만 말을 하더군요,..

솔직히 서운했어요 짝꿍인 나에게 말을 해주지 않다니..

계속 물어봐도 웃기만하고.. 그냥 사정이 있었다고..

나중에 야자시간에 짝꿍  집에 가고 뒤에 말했던 아이한테 물어보니..

집안사정이 있더라구요 부모님 사이가 안 좋고 뭐 그런거;;;

그래서 자꾸 밖으로 나 돌았던거고 얘길 더 들어보니 짝꿍 부모님이 너무 자식에 대해서 관심을 갖질 않는다는거죠

그 얘기 듣기 전에도 왠지 지쳐보이고 불쌍해보여서 숙제 준비물 다 알려주고 책상 속 정리도 해주었답니다.

솔직히 우리 학교에서 짝꿍하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둘만 남았는데..

그 한 친구가  짝을 너무 이용해먹는다는 기분도 들고 믿고 의지 할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실업계로 옮긴다는 얘기도 돌아서;; 그냥 이대로 있어서 그 친구가 떠나간다면 더 미안하고 후회할것 같아
잘 해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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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angii~# 2003.09.09 00:40
    무언가.. 사정이 있었겠죠.... 왠지 제마음도 안타까워지네요.. 동병상련일수도..측은지심일수도...
    친구분이 어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잘해주시고, 좋은 추억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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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3.09.09 00:53
    그 짝 잘 해주세요;;
    제 친구를 보는것 같군요;;약간의 저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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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리아 2003.09.09 00:56
    뭔가 타인의 사정을 알기란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뽀뽀뽀친구님 마음이 고우신거 같아요. 친구분이 그런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네요. 그럼 힘들때 의지할수 있잖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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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권이 2003.09.09 01:49
    사람은 모두 이면을 가지고 있지요...겉은로는 웃어도 속으로는 괴로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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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 2003.09.09 22:43
    뽀뽀뽀님 정말 좋으신 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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