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었어요.. =ㅂ=)>

by 에버 posted Sep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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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정확히 4번째!! 화상을 입었답니다-

오늘은 라면끓이다가 냄비를 옮기는 도중 라면국물을 손에 엎어서 데어버렸지요^-^)/

다리미로 한번 왼팔 바깥쪽 다치고, 후라이팬 모서리에 오른팔 두번 지져보고.. =ㅂ=;

(영광스러운-_-; 상처들이 팔뚝에 선명하게 남아있지요-0-)

라면을 엎지는 않았지만(그나마 다행이예요-_-) 라면국물의 1/3이 저한테로 날아온지라

쓰린것보다 놀랐는지 눈물이 찔끔-ㅂㅠ

데인손을 붙잡고 물틀어놓고 손을 대고있는데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지금은 붓지도 않고 빨갛게 되지도 않았지만 정말 무지하게 쓰리네요-ㅂ-

옆에 쪼그만 선풍기 틀어놓고 있는데 그나마 좀 나은거 같네요^0^

그래도 오른손을 다쳐서 그나마 다행이예요~

(전 오른손으론 글씨쓰는거, 마우스 다룰줄 아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거든요=_=)

화상입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화상은 정말 아파요;

곧 추석인데 음식장만같은거 하시다가 손 데이시질 않길 바랄게요~ ^-^

아, 근데 정말 매운음식을 먹고싶어서 라면끓일때 고춧가루를 밥수저로-_-; 한수저 반을 넣었는데

전혀 맵지 않아서 무지 실망스러웠던..  (손 데어가면서 끓인건데-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