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by mano posted Sep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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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친구랑 봤습니다.
조니 뎁 좋아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강추입니다+_+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들
멋있게 나온다는 거지요.
특히 조니 뎁이 연기하는 해적 '잭'은
정말 애니나 소설 보면 독자들의
인기를 차지할만한 그런 류의 캐릭터입니다.
왠지 능청스럽고 낙천적이지만,
중요한 순간엔 예리한...그런 류지요.

올랜드가 연기한 '윌'은
전형적인 정의파...라는 느낌인데,
이게 잭과 잘 맞물려 어울리는 콤비였다는
느낌. 조니 뎁에게 많이 가릴 거라 생각했지만,
이 쪽도 다른 느낌으로 멋진 캐릭이었습니다.

히로인인 '엘리자베스'(배우 이름 모르;_;)는
타이타닉의 '로즈'와 비슷한 캐릭터입니다.
부잣집 아가씨지만, 강인하게 자신의 주변상황을
개척하면서 살아가는...역시 멋진 캐릭터지요.

영화의 스토리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이만한 캐릭터들이 나와주기에 볼만한 영화였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