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느낀 흡연의 두려움-_-;;

헤헤-_ㅠ
며칠전 친한 오빠 하나가 반지의 제왕 디비디를
샀다길래 눈치를 보다가 슬쩍 놀러갔습니다.
레골라스랑 아라곤 전하 얼굴 좀 보다가(♡)
무책임하게 이것저것 디비디는 잔뜩 사놓고
플레이어가 없어서 썩혀놓은; 피칸치랑, 이것저것을
플스 2가 있는 그 오빠네 집에 들고 가서 보고 오려는
속셈이었던 것입니다.(..)

근데 갔는데-_- 맨날 플스잡고 날밤새느라 폐인이
된 그 오빠를 깨울 각오;를 하고 갔는데 멀쩡히 앉아
테레비를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왠일로 일찍
일어났어~ 사람된거야? 하면서 앉아서 디비디 좀
보자고 말했더니 고장났다-_-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근데 그 오빠가 덜컥 월세 빼다가 산 플스라-_-;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지 알고 있는 저는 그걸 안믿고
이 인간이 내가 하루종일 이 집에 붙어있는거 싫은가.
하고 얼른 내놓으라고 했더니-_-
고장났어, 진짜라니깐-_-

이유가 참 붻스러웠습니다(먼눈)
엄청난 골초라서 게임하는 내내 담배를 피우는 오빠인데,
플스 팬으로 니코틴이 껴서-_- 팬이 안돌아간답니다(쿨럭)
컴퓨터도 비슷하다네요;
마더보드 안에 니코틴이 끼면 힘들다고=_=;;
어이없었습니다;
아, 피칸치 보고 싶은데ㅠ_ㅠ 반지도 보고 싶은데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