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으로 비가 많이 왔었지요..
그 비에 따른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겪었답니다.. 저는..
으음.. 일단 토요일.. 친구 하나와 같이 지방의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답니다..
아침에는 비가 안 왔으나.. 오후부터 줄곧 비...
일단 아침엔 일을 하다가 끝나자 마자 가기로 했었기 때문에... 일견 우산이 없어 곤란할듯 싶었으나..
투철한 준비정신(-_-;; 뭐냐..) 으로 우산을 챙겨온 저는 별 문제없이 우산을 쓰고 거리로 나갈수 있엇지요..
그러나 쏟아지는 비는 바짓단을 적시고 양발까지 적셔버렸답니다..
'으음, 새로운 신발을 근시일내 사도록 하자' 라고 생각하고 친구를 만나서 동서울 터미날로 직행..
표를 끊으니까.. 시간이 대략 1시간... 비더군요..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2층에 올라가 의자에 앉아서.. 친구와 함께 만화책을 보며(나루토) 시간을 때우다가..
대략 시간이 되어서 버스를 타러 내려갔지요...
간단한 간식거리를 산 후 버스에 타고.. 편안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아차.. 우산을 그냥 2층에 두고 온것입니다. 버스가 떠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지하철에서 샀던 그리 비싸지 않은 우산이었기에(차표가 더 비쌌음..) 눈물을 머금고 우산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윽고 버스는 출발하고 사놓아둔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나루토를 보며.. 노래를 들으며.. 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려 3시간이 지나자.. 목적지에 도착.. 얼굴 보고.. 놀다가.. 술마시고.. 비디오를 감상하며(클래식과 한니발)
그날을 보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친구는 출발하기 전.. 샀던 나루토를 차속에 놔두고 내리는 만행을..
그러나 그 다음날은 쏟아지는 비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일찍 서울로 올라오기로..
1시에 차를 타고 왔던길을 꺼꾸로.. 서울로 올라가는데..
이번엔 무려 4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도중에 차도 고장나고.. 도로상태도 안좋고...
뭐 이번에도 자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과자를 먹으면서.. 게임잡지(현지에서 산.)을 보면서.. 지루하게 기다렸다는..
그리고 서울에 도착.. 그대로 집에들어가기 심심해서.. 오락실에가서 오락을 좀 하다가 친구와 바이바이.. 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뭐 여기까진 아무런 문제 없었으나.. 열차에서 내리고나니.. 여전히 비는 내리고 저는 우산이 없는것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있을때는 친구우산에 함께 쓰고 다녔는데...
집에 마중좀 나와달라고 전화를 했으나.. 퉁명스러운 반응에... 기분이 나빠져서..
됐어.. 비맞으며 걸어갈께.. 라하고 전화를 끊은 후.. 정말 비를 맞으며 걸어갔습니다..
그동안 비가 많이 내렸으니.. 빗속의 유해성분은 이제는 거의 없겠지.. 라는 얄팍한 계산도 들어있었지요..
저엉말.. 오래간만에 비를 맞으며 일부러 꾸물꾸물.. 걸어갔답니다...
오랜만에 비를 맞으니 나름대로 기분이 좋더군요.. 머리카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빗물의 느낌..
뿌옇게 흐려지는 시야.. 어깨를 두드리는 빗방울의 감촉..
그런 느낌들을 천천히 음미하며 길을 걸어갔습니다..
집 근처에 다달아서는 빗방울이 굵어지길래 들어가기가 아쉬워 일부러 가만히 서서 맞고있기도 했지요..
집에 들어가서는 샤워기를 가만히 틀어놓고.. 가만히 물을 맞으며 한동한 멍~하게 있었답니다..
샤워라고하긴 뭐한 레인이었으나 샤워같은느낌을 지속하고싶었다랄까(무슨말이냐.. -.,- )
비눗칠을 하고는 문득 '밖에나가서 내리는 비에 씻기우고 싶다' 라 생각할 정도였으니 어지간히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물론 그런짓을 한다면 '미친X!!!' 소리를 들을것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용기와, 배짱과, 무모함이 부족한 저는 생각만 했을 따름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비를 맞아보세요.. 기분이 참 좋아요..
.
.
.
라고 쓰려 하였으나...
월요일에는 열이 올라버렸습니다...
으래서 일이고 뭐고 때려치고 약먹고 푸욱 쉰 후.. 지금은 조금 힘이 없지만 멀쩡한 수준이지요..
뭐 비는 역시 나의 적(?) 이었던 것입니다.. ^^;;
덧. 혹시 했더니.. 역시 로그아웃 되어버려있군요.. 본인...
그 비에 따른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겪었답니다.. 저는..
으음.. 일단 토요일.. 친구 하나와 같이 지방의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답니다..
아침에는 비가 안 왔으나.. 오후부터 줄곧 비...
일단 아침엔 일을 하다가 끝나자 마자 가기로 했었기 때문에... 일견 우산이 없어 곤란할듯 싶었으나..
투철한 준비정신(-_-;; 뭐냐..) 으로 우산을 챙겨온 저는 별 문제없이 우산을 쓰고 거리로 나갈수 있엇지요..
그러나 쏟아지는 비는 바짓단을 적시고 양발까지 적셔버렸답니다..
'으음, 새로운 신발을 근시일내 사도록 하자' 라고 생각하고 친구를 만나서 동서울 터미날로 직행..
표를 끊으니까.. 시간이 대략 1시간... 비더군요..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2층에 올라가 의자에 앉아서.. 친구와 함께 만화책을 보며(나루토) 시간을 때우다가..
대략 시간이 되어서 버스를 타러 내려갔지요...
간단한 간식거리를 산 후 버스에 타고.. 편안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아차.. 우산을 그냥 2층에 두고 온것입니다. 버스가 떠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지하철에서 샀던 그리 비싸지 않은 우산이었기에(차표가 더 비쌌음..) 눈물을 머금고 우산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윽고 버스는 출발하고 사놓아둔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나루토를 보며.. 노래를 들으며.. 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려 3시간이 지나자.. 목적지에 도착.. 얼굴 보고.. 놀다가.. 술마시고.. 비디오를 감상하며(클래식과 한니발)
그날을 보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친구는 출발하기 전.. 샀던 나루토를 차속에 놔두고 내리는 만행을..
그러나 그 다음날은 쏟아지는 비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일찍 서울로 올라오기로..
1시에 차를 타고 왔던길을 꺼꾸로.. 서울로 올라가는데..
이번엔 무려 4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도중에 차도 고장나고.. 도로상태도 안좋고...
뭐 이번에도 자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과자를 먹으면서.. 게임잡지(현지에서 산.)을 보면서.. 지루하게 기다렸다는..
그리고 서울에 도착.. 그대로 집에들어가기 심심해서.. 오락실에가서 오락을 좀 하다가 친구와 바이바이.. 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뭐 여기까진 아무런 문제 없었으나.. 열차에서 내리고나니.. 여전히 비는 내리고 저는 우산이 없는것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있을때는 친구우산에 함께 쓰고 다녔는데...
집에 마중좀 나와달라고 전화를 했으나.. 퉁명스러운 반응에... 기분이 나빠져서..
됐어.. 비맞으며 걸어갈께.. 라하고 전화를 끊은 후.. 정말 비를 맞으며 걸어갔습니다..
그동안 비가 많이 내렸으니.. 빗속의 유해성분은 이제는 거의 없겠지.. 라는 얄팍한 계산도 들어있었지요..
저엉말.. 오래간만에 비를 맞으며 일부러 꾸물꾸물.. 걸어갔답니다...
오랜만에 비를 맞으니 나름대로 기분이 좋더군요.. 머리카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빗물의 느낌..
뿌옇게 흐려지는 시야.. 어깨를 두드리는 빗방울의 감촉..
그런 느낌들을 천천히 음미하며 길을 걸어갔습니다..
집 근처에 다달아서는 빗방울이 굵어지길래 들어가기가 아쉬워 일부러 가만히 서서 맞고있기도 했지요..
집에 들어가서는 샤워기를 가만히 틀어놓고.. 가만히 물을 맞으며 한동한 멍~하게 있었답니다..
샤워라고하긴 뭐한 레인이었으나 샤워같은느낌을 지속하고싶었다랄까(무슨말이냐.. -.,- )
비눗칠을 하고는 문득 '밖에나가서 내리는 비에 씻기우고 싶다' 라 생각할 정도였으니 어지간히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물론 그런짓을 한다면 '미친X!!!' 소리를 들을것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용기와, 배짱과, 무모함이 부족한 저는 생각만 했을 따름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비를 맞아보세요.. 기분이 참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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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려 하였으나...
월요일에는 열이 올라버렸습니다...
으래서 일이고 뭐고 때려치고 약먹고 푸욱 쉰 후.. 지금은 조금 힘이 없지만 멀쩡한 수준이지요..
뭐 비는 역시 나의 적(?) 이었던 것입니다.. ^^;;
덧. 혹시 했더니.. 역시 로그아웃 되어버려있군요.. 본인...
산성비는 몸에 안좋다지요...ㅡ.ㅡ;;
처음오는 비는 맞지 마세요...산성이 강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