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보통은 모르실테지만, 전 입사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신입사원입니다. - _ -
사무실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이것저것 많이 해요.
일본인 친구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게 되었는데,
제 휴대전화로 하니까 안 되더라구요.
어느 날 사무실에 혼자 있을 때,
심심해서 그 일본인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안 받더라구요.
여전히 심심해서 친구의 전화 번호에서 한자리 숫자만 바꿔 전화를 했습니다.
어떤 남자분이 모시모시- _- 하면서 받더라구요.
그냥 끊어버렸지만 어쨌던 연결이 된 거니까 요금이 나올 거 아닙니까.
총 해봤자 1~2분이겠지만,
전화요금 고지서에는 분명 "국제전화요금"하고 나올 것 아닙니까.;
이사님이 보고서 "누가 국제전화 쓴 거야!"하고 화를 내시면(그냥 넘어갈 분은 아니니까.;)
전 어떻게 할까요?
당당하게 "제가 썼습니다, 제가 내겠습니다."라고 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친구는 그러면 돈 계산 복잡해진다고 그냥 모른 척 하거나, 혼나고 말라는데요.
얼마나 나올지는 몰라도 한 달 뒤가 걱정입니다.;
회사에가면 왠지 작아지는 저라서. ; ;
아아- 입사 한달만에 짤리는가. - _ -
아무튼 도움을 주세요!
당당- _ -해 질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ㅠ_ㅜ
저 도끼병인가봐요.
회사에서 어떤 분이 절 좋아한다고 생각되는. ; (미친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