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리할 시간이네요.

by 슈리 posted Aug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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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정 고운정 참 많이 들었던 직장을 떠나 새로운 직장으로 옮겨갑니다.

결국 결정을 내리게 됬습니다.

옮기자. 나를 위해서 라고..

물론 돈도 돈문제지만.. 한번 쯤 해 보고 싶은 일을 해 보고 싶어서 또 공부도 하고 싶어서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태원에 있는 한 가게구요 서비스 업종입니다.

대상은 일본인. 상품 안내등을 해주는 역활이죠. 말하자면 가게 안의 가이드라고 할까요.

친구네 숙모님이 하시는 곳인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언제까지 컴퓨터로 밥벌어먹고 살라그러냐고..

그것도 길어봐야 1~2년이지.. 장기적으로 본다면 결코 안정된 것이 아니라고.

차라리 공부 더 해서 가이드를 하던 통역을 하던 하라고.. 흐음...

사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생각한거는 일본어로 벌어 먹고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나라에 가서 살려는 목적으로 공부를 한거라...

이걸로 밥을 벌어 먹을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 보다는 그런 기회를 가질 것이라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왠지 찹찹하지만.. 그래도 살아 봐야겠죠..^^;;





목표가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길을 발견한다면 그길로 힘껏 달려보고 부딧혀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의 제가 그렇네요.. 허허..;;

모두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직장을 옮기면 자주 들락거리지도 못할꺼에요...ㅠ.ㅜ

그럼 즐거운 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