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이틀만에 잘렸어요=ㅁ=

by eunwoo posted Aug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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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동경에 좀 다녀오려고..

물론 엄마가 좀 찬조 해주신댔지만 제가 돈 벌어서 가고 싶었는데=ㅁ=



그래서 구한게 식당이었어요.

시간당 겨우 2300원=ㅂ= 하루 8시간 일하는데죠.

토요일 저녁때 갑자기 연락와서 일할수 있어요? 하길래 얼릉 네 해버리고

일요일부터 출근했는데=ㅂ= 일 못한다고 오늘 그냥 집에 가라네요.

헐.. 물론 저한테도 문제는 있겠지만서도.

나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방아줌마 말만 듣고 자른다는 사장도 웃기네요.

제 입장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어제 그제 아파서 힘들었는데.

어제 버엉 했던것도 주방아줌마가 아침부터 너 그래서 일 할수 있겠냐고 호통쳐서 그런건데.

그런것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처받아서 의기소침해버린 저도 문제있는거죠?



나는 떳떳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더러운 기분은 어찌할수 없군요.

정말 한없이 상처받아서 다시 슬럼프의 나락으로 떨어질거 같군요 ;



아아 상쾌한 아침부터 기분만 더러워요 ;ㅁ;

저 일이 깨끗이 해결되지 않으면 절대로 회복되지 못하겠죠.



우어어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