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빠한테 미안해지는 것이...[찝찝;;]

by 괭이눈 posted Aug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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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의도에서 하는 코믹을 갖다와버렸다지요;;

이번 코믹은 방학동안 한 거여서 그런지 수준이 높더군요.

팬시들도 훨씬 실용적이고 캐릭터랑 일러스트도 업그레이드

된 것이... 더군다나 무슨 사람은 그렇게 미어 터지던지요.

좀 볼려고 하면 '어어...예쁘다아아아....' 이런 말 하는 상

태에서 벙~하게 이끌려가 버린다는.;; 거기서 방울 목걸

이도 사고, 헤어밴드는 저번 코믹에서 사서 안샀어요.

만화용구도 사고[비싼 델리타 밖에 없었지만;;] 여러가지

구입하고 나오던 길에 일본음반 파는 걸 봤어요. 처음엔

너무 싸서 [기본이 5000원. 진짜 싼 거 1000원;;] 가짜인

줄 알고 쳐다도 안 봤는데 아무로랑 하마사키의 싱글을

보니까 눈이 슬슬 돌아가더군요. 아무로꺼는 Please smile

again이고, 하마사키 꺼는 UNITE!였는데 둘다 소장가치가

너무 높아서 꼼꼼히 보고 샀어요. 저는 아무래도 가짜

같아서 그 파는 오빠한테 좀 깎아 달라고 했는데 한사코

안된다고 해서 1000원에 파는 미니싱글을 공짜로 받았

죠. 치넨리나 꺼였는데 그 오빠가 추천해준거예요.

집에 와서 잘 보니까 다 정품이었어요;ㅁ;....

씨디 시리얼 넘버 틀린 거 하나도 없고, 자켓 인쇄 상태

를 보니까 아예 정품이라고 표를 내더구만요;; 갑자기

깎아달라고 했던 제 자신이 밉더군요-ㅅㅜ... 더군다나

추천해준 치넨싱글도 지나치게 좋았습니다.[타이틀이

Be proud였다지요.] 어쨌든 정가로 주긴 했는데;;

그래도 왠지 미안한 것이...이번을 계기로 확실히 싱글

에 푹 빠진 것 같아요. 우후~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