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윤리 숙제때문에 친구들이랑
서대문 형무소에 간뒤 구로 CGV에 갔었어요.
아 서대문 형무소는. . 정말 잔인하고 슬픈 곳이었어요.
저는 무서운거에는 약해서; 가서 내내 눈가리고 친구 손잡고 돌아다녔어요;
일본인들이 그곳에서 있었던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거에 기분이 안좋았더랬죠;
암튼 그곳에 갔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친구들과 구로에 갔답니다.
구로 애경백화점 아세요? 거기 위에 영화관 있잔아요 -ㅁ-
밑에는 식당가도 있고, 다섯명이서 갔는데요.
나랑 어떤 친구는 고양이의 보은.
다른친구 두명은 4인용식탁.
또 한명은 남자친구를 불러서 여우계단을 보기로 했어요 -ㅁ-;
영화가 6시에나 시작을 해서; (당시 3시;) 아래 식당가에서 애들이랑 밥을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저는 치츠복음밥을 먹었는데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이 참 -_-; 인상깊었던;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은 어쩔수없지만 한번 먹어보세요 +_ + 맛있어요!
구경도 하면서 기다리다가 영화를 봤는데요.
아 -_-! 재밌더라구요! 사실 기대를 많이 안했어요;
원래 진짜 보고싶어서 미칠것같은 -_-; 영화가 아니라면 영화관에서 안봐! 라는 경향이 있어서;
어쩌다가 영화를 보게되어 이왕 본다면 고양이의보은을 볼래! 라고 고집피워서
친구를 끌고 갔던거였는데; 친구가 고양이남작 너무 멋있다고 그러면서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그래서 좋았어요. 저도 생각보다 참 재밌었어요!
고양이들 너무 귀여웠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헤헤 -_- 오늘 정팅이 있네요.
학원때문에 좀 늦을거 같지만 꼭 올게요! 기대중 +_ +
그럼 지음 가족분들, 좋은 날 하세요 ^-^~
일부로 그렇게 만든건 아닐테지만..
전후세대인 우리에겐 참 참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