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힘들어요.

by ruci posted Aug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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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제목으로 쓸께 너무없어서..쓰긴했지만..

그다지 힘들지는 않습니다.
뭐.....조금은 힘드네요.

제가 워낙에 학습능력부족인데다..
그래도 하고싶은 일은 있어서 결국 사립대학에 다니게 됐는데..

이놈의 등록금이 만만치 않네요..

워낙에 일자리도 없거니와 그다지 건겅한 몸이 아니라서..
결국 시청에서 청소년 근로연수란 일자리 얻어 겨우 용돈 될만큼 받는데..
등록금이 생각외로 많이 나오는 바람에..엄마 얼굴 보기가 죄송스러울뿐...



어제 시청에 갔더니 어저씨들께서 왜 안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 아래에 비바람 맞고 우산 훌러덩~ 했다는거 제가 쓴거에요;)
그래서 비 홀딱 맞구서 병들었다(;;)했더니..

"이런..재해를 입었구나. 재해보상금 받아가라" 하시더라구요.

사실 제가 시청에서 일하는 곳이 재난본부거든요^^;;



어제 하루 종일 시청에서 멍하니 놀다가..
간만에 전산작업 시키셔서 했는데..사실 전산 작업은 처음이라
너무 많이 몰라서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속상하더군요..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가지 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남의 돈 번다는게 다 그런거지요.


오늘 시청가서 입 꾸욱 다물고..얼굴 철판깔고 일해야죠..
하지만..그래도 자꾸 어제 혼난게 머리에 맴맴돌아서...
힘드네요..


이놈의 소심함이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