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자꾸 충돌..ㅠ_ ㅜ

by 적운 posted Aug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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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뭔가 저희 어머니는, 어린애한테 사탕을 줬다 뺐었다 줬다 뺐었다 하는 느낌입니다.-_-


중1때부터 외고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건만 그때는 듣지도 않으면서 니 맘대로해 하시더니,

올해 3월인가 본격적으로 준비하려고 하니깐 가지마 이러십니다.-_-

그래서 대판 싸우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며칠전에 또 그얘기가 나왔어요.

기회는 이때다 하고 어머니를 살짝 찔러 봤는데, 한번 시험은 봐라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막 환희에 찬 표정으로; 이곳저곳 특별전형 알아봤죠.

그런 다음(어머니가 허락한지 약 이틀 지났습니다)

어머니한테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여기랑 여기여기 중 어떤곳에 원서넣을까? 했는데

어머니가 "생각해보니깐 안되겠다. 잘곳도 그렇고 이것저것"

이러는겁니다.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_;

어린나이에 엄마랑 떨어지면 안되느니 어쩌느니(여기는 강릉입니다;).

니가 따라갈수 있겠니+-_-등;

전 외고가서 꼴찌하더라도 일어과 가고싶어요.;_;

대학가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하아..

진짜 머리가 막 복잡하고, 울고싶고..


지금 일어 배우고 있기는 하지만, 외고같은 환경에서 배우고싶은게 욕심인데.

접어야 하는건지.


그리고 어머니한테 미안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집은 진짜 시끄럽습니다-_-b
맨날 어머니아버지 친구들 놀러와서는.. 하아..
어쨌든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_;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_;


(하소연의 장이 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