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는데요..ㅠ-ㅠ.

by 앗싸케이타 posted Aug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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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많이 활동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요즘엔 더더욱 글 올리기가 힘드네요.

수능이 94일 앞둔 이 시점에서.
참담한 꿈을 꾼 나머지 아침일찍 깨버렸어요.-_-;.

꿈에서 학교엘 갔는데,[안그래도 항상 가지만.;]
교실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하는 말씀이..

"지금부터 수능을 보겠다..;."

였답니다.;

더 웃긴건 당황해서 어찌할바를 모르던 저와 대조되게.
당연하다는 듯한 반 아이들의 표정이었져.;

1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를 하는데 울면서 봤다는.;

그러다가 깨버렸어요.;
아마 그대로 있었다면 분명 수능은 망쳤을 거라지요.-_-;

어찌나 섬뜩한 꿈이던지.ㅠ-ㅠ.

요즘 주변에 1차 수시 합격하는 애들도 나오고,
수능 디데이가 세자리에서 두자리로 바꼈다는 압박감이 들었었나봐요.



어젠 또 점심먹고 양치질하고 있는데.;
학교가 한바탕 뒤집어졌다져.

알고보니 저희 학교에서 이대 수시 합격한 아이가 오티엘 갔는데.
[저희학교가 서울이 아니고 대전이기 때문에 1차수시합격은 대단한거랍니다.;]
신문에 나왔다고 난리난거였어요.
그것도 고등학생들이 많이 보는 [한겨레신문]에.;

밑에 써있는 글귀가 [합격생의 여유]..였나?.;

어쨌든 이래저래 우울합니다.ㅠ-ㅠ.



윈즈군들은 요즘 콘서트 하고 있을테고.

너무너무 가고 싶어서 친구 붙들고 하소연도 했다져.;
[나 좀 일본에 데려다줘~]..라고.;

윈즈 새싱글 주문했는데.
그거나 기다려야겠어요ㅡ.

좀 놀다가 씻고 학교에나 가봐야지ㅡ.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엄청많이 써버린.;;;

어쨌든 지음아이의 고3 여러분들~
우리 다같이 화이팅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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