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홀라당 까뒤집어졌어.

정말,,그렇게 까졌는지도 몰랐네.

어제 까졌는데 아직까지도 약간의 피와
진물이, 줄줄줄.........;

그 넘어지지는 않고 미끄러지는 거 있잖아요.

시내서 그것도 혼자 있는데,!
확 미끄러져서, 슬리퍼 끈도 빠지고
발을 슬쩍 보니 피가 약간 나더라구요?

부위는 넓었지만 살짝 까진지 알고
대수롭지 않게 걸어가고 있자니,,

신발이 축축해 지덥니다..흐.;

피가, 슬리퍼를 먹어버렸습니다.

그 길로 시내 가장 번화한 거리의 손약국에 들어갔지요.
거기 멋있는 한 아저씨가 친절하게 빨간약도
그냥 바르게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흐흐. ;;

월급받은 걸로 제일 먼저 산 것이
마데카솔이 되어 버렸답니다..;

약국 안에 있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얼마나 창피하던지..-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