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었던 밤들..?

by 정지민 posted Aug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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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8시쯤에 할머니께서 전화가오시면서 해운대 놀러간다고 준비하라고하시더군요.
그래서 준비를 하고 할아버지의 큰 카니발을 타고 갔습니다.
우선은 고모집으로 가더군요. 30분정도 차타고 중앙동에 도착!
우리고모집은 치킨집을 하거든요. 치킨 먹고 찜닭도 먹어보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1시쯤에 해운대로 향했죠.
같은 부산이긴하지만 역시 해운대는 멀어요;
여기서 신나게 놀자!!
하지만 지금은 밤...
그냥 발만 촉촉히 적셨습니다;;
쳇... 친구들이 저번주에 놀러가자고할때 갈껄.. 하는 아쉬움이;;
인원은 사촌동생들이랑 사촌누나랑 고모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
10명정도 되는 인원이었지만 역시 고령대분들이 인원의 반을 차지하고 계셔서
별루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할머니는 저보고 노래하시라고하는;;
그런데 사람은 역시 많더군요.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뒤쪽의 엄청난 번화가...[이렇게 멋진곳은 처음이였어요;;]
사실 부산에 살면서도 해운대 온적은 처음이였죠;
옆쪽에서 서울사람들이 표준말 해대는데;;
음... 신기해요;
그렇게 놀다가 4시에 집에 도착했는데
도저히 학교를 못갈것 같더군요;
그런데 아빠는 자꾸 가라고;;
버티니깐 아빠가 그래 너 오늘 하루 쉬어라...
하셨죠!
너무 기쁩니다! 지금은 집!! 오늘 하루는 마음껏 놀렵니다!!